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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붙이고 담배 피우면.... 위험한 금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1.27일 08:32

담뱃값 인상 후 금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금연보조제 등에 대한 수요도 불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내년 1월부터 전자담배 등 전자장치에 충전해 사용하는 니코틴 미함유 '액상향료'를 의약외품으로 관리하는 등 금연 관련 의약외품과 의약품의 올바르고 안전한 사용을 위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금연 관련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의약외품 =금연 관련 의약외품은 니코틴 성분이 없이 흡연욕구를 떨어뜨리는 금연보조제로 사용된다. 종류별로는 전자식과 궐련형, 치약형 등이 있다. 장기간 사용하거나, 비흡연자와 임산부, 수유부, 18세 미만, 알레르기 체질, 구강이나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 등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 사용 중 구역질과 가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심각할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전자식 제품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전자담배와 비슷하다. 카트리지와 무화기, 배터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카트리지는 1회용으로 니코틴이 없는 연초유, 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린 등으로 구성된 액상으로 충전된다. 하루 권장량은 카트리지 한 개다. 다른 물질과 혼합해서 사용하면 안 된다.

궐련형에는 불을 사용하는 제품과 불을 사용하지 않는 금연파이프가 있다. 불을 사용하는 제품은 하루에 10개비 내외를 담배처럼 피우면 된다. 금연파이프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불을 붙이지 않고 하루에 4~5개 정도를 흡입 후 천천히 내뿜으면 된다. 치약형은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2분 이상 칫솔질하며, 1일 3회 이상 식후에 사용한다. 구강에만 사용하고 먹거나 바르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산 또는 수입실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반의약품 =일반의약품의 주성분은 니코틴이다. 담배를 대신해 니코틴을 공급해 흡연량을 감소시키거나 금연 후 니코틴 의존에 따른 금단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껌과 트로키제, 패치제가 출시돼 있다. 사용하는 동안 담배를 계속 피우면 니코틴 혈중 농도가 증가해 심혈관 질환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다른 니코틴 함유 의약품과 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 금연을 결심한 임부나 수유부에게는 금물이다. 니코틴이 태반을 통과하거나 모유로 분비돼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경험했거나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된다.

껌은 입안에 있는 점막을 통해 흡수되므로 흡연 충동이 있을 때 천천히 30분 정도 씹은 후 버리면 된다. 사용량은 하루 20개비 이하 흡연자의 경우 한번에 2mg껌(1개), 하루 20개비를 초과해 담배를 피우거나 2mg껌(1개)으로 실패한 흡연자의 경우에는 4mg껌(1개)이 권장된다.

몇 개의 껌을 동시에 씹으면 과량 투여돼 떨림과 정신혼동, 신경반응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트로키제는 구강에서 흡수되는 사탕모양의 제형이다. 흡연 충동이 있을 때 천천히 빨아서 복용하고 삼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만 하루에 30개비 이상 피우는 흡연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커피나 청량음료 등과 동시에 복용하면 니코틴의 흡수가 저하되므로 약 복용 15분 전에는 음료의 복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패치제는 니코틴을 피부를 통해 흡수시키는 제형으로 하루 1매를 매일 같은 시간에 부착하고 엉덩이, 팔 안쪽 등 털이 없는 부위에 돌아가며 부착하는 것이 좋다. 하루 흡연량에 따라 패치제에 함유된 니코틴의 양이 달라질 수 있다. 고용량에서 시작해 통상 1~2개월 간격으로 점차 투여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의약품 =부프로피온 또는 바레니클린이 주성분이다. 부프로피온은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해 흡연욕구를 감소시키고, 바레니클린은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줄인다. 부푸로피온제제는 마음 먹은 금연일 2주전부터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서방형제제이기 때문에 부수거나 쪼개지 말고 통째로 삼켜야 한다.

바레니클린 제제는 목표 금연일 1주 전부터 투여해 1주 동안 서서히 증량해야 한다.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들 제제를 복용할 때에는 졸림과 어지럼,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기계 조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복용 중 우울증이나 기분변화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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