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부문 신설..김사월X김해원 6개 최다 노미네이트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주요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상식 개요 및 후보작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창남 선정위원장, 김윤하, 박은석, 강일권 선정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쁨을 안았다. 지난해 정규 1집 '플레이(Play)'로 활동한 악동뮤지션은 종합 분야인 올해의 신인을 비롯해 장르 분야 최우수 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크러쉬 온 유'로 데뷔한 크러쉬도 올해의 신인,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부문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지난해 정규 9집 '크리스말로윈'으로 컴백한 서태지는 종합분야인 올해의 음악인과 장르 분야인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등 총 3개 부문 후보로 등록됐다. 소유X정기고도 메가 히트곡 '썸'으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부문 등 3개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윤상은 '날 위로하려거든'으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자이언티는 '양화대교'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등 3개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아이돌 가수 중에는 박재범이 최우수 알앤비 소울 노래와 음반, 태양이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인피니트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예은이 최우수 팝 노래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포크 부문이 신설되면서 김사월X김해원이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등 6개 부문에 걸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이외에도 권나무, 단편선과 선원들, 9와 숫자들, 국가스텐, 아시안 체어샷, 할로우젠, 로로스, 눈뜨고 코베인, 최고은, 이승환, 바버렛츠, 화지, 트리오 클로져 등이 복수 후보명단에 올랐다. 공로상은 가수 송창식이 수상했다.
김창남 선정위원장은 "송창식은 한국대중음악에서 그의 위상은 굳이 첨언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1960년대 말부터 활동하면서 수많은 가수들과 대중이 그의 음악을 통해 정서를 키우며 성장했다. 한국대중음악사에서 가장 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중 하나 일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제 12회 한국대중음악상은 2013년 12월1일부터 2014년 11월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후보를 정했다.
종합 분야 4개 부문, 장르 분야 17개 부문,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3개 부문, 특별 분야 2개 부문 등 총 4개 분야, 26개 부문에 걸쳐 상을 준다.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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