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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모바일게임 20종, 상반기에 中 상륙

[기타] | 발행시간: 2015.02.09일 11:19

2015년은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는 한해

상반기만 20종 이상 게임이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출시예정

스마트폰 보급과 메신저 게임 서비스 확대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모바일 게임의 중국 진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가 중국시장의 70%를 개척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상반기부터 한국 게임의 중국 안드로이드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9일 LIG투자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약 4조5000억원으로 규모 면에서 일본(약 8조원)다음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스마트폰 사용인구와 3G·4G 보급 확대로 모바일 게임 성장률이(2014년 약 70% 성장)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2~3년 내에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게임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중 한국게임의 글로벌 버전이 iOS공식 앱스토어를 통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규모는 약 5200억원으로 추정됐다. 큰 규모에도 불구 구글 플레이가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스마트폰에서 iOS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이고, 그중 애플 공식앱 스토어 비중이 65%인 것을 전제하에 계산된 수치다.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은 3자 마켓이 대부분이고, 여기에서 바이두, 360, 텐센트 점유율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 안드로이드시장을 바이두, 360, 텐센트 등을 통해 진출한다면 약 2조2000억원의 시장에 진출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이 약 2조4000억원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큰 규모다.

이 같은 성장가능성에 올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상당하다. 올해 상반기만 20여종 게임이 중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부터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LIG증권에 따르면 첫 타이틀은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한 TCG게임인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이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론칭될 가능성이 높다.

컴투스는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서머너즈 워를 지난달 22일 바이두와 360을 통해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진출했다. 360 마켓의 경우 출시 2주째 약 9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어 초기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 커피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개발사로, 중국에서 아이러브 파스타라는 작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파스타를 소재로 개발된 아이러브 파스타는 중국 누들로 주제를 바꾸는 현지화를 진행했고, 올해 초 CBT를 끝낸 뒤 출시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게임즈는 텐센트가 지분을 약 16% 보유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도 어느 해보다 중국 출시 모바일 라인업을 많이 계획하고 있고, 출시된 게임들의 실적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자회사인 메이유를 통해 직접 퍼블리싱 가능하고, 과거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외의 시장 성장도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80% 수준으로 높지만 동남아나 남미, 유럽에도 아직 보급률이 50%를 넘지 않는 국가들이 많이 있어 성장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2012년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는데, 일본의 라인, 중국의 위챗도 메신저가 게임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직 게임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은 메신저들이 향후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시장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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