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 닌텐도의 아미보(Amiibo) 상품이 누적 판매 1천만이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아미보는 위 유(Wii U) 등 닌텐도 게임과 연동되는 캐릭터 피규어로, 특정 게임패드에 해당 제품을 올려놓으면 특별한 게임 정보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11일 주요 외신은 닌텐도가 아미보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누적 판매량 1천만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아미보는 지난해 12월 약 570만개가 팔린데 이어 지난 3월 기준 누적 판매량 1천만개를 돌파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삼개월만에 아미보의 판매량이 약 두 배 정도 늘어난 셈.

▲ 아미보

닌텐도 측은 아미보의 생산량을 늘림과 동시에 아미보에 대응하는 게임 타이틀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아미보가 닌텐도의 신성장 동력으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미보는 제작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선 얼마나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대해 닌텐도 측은 “일부 아미보 제품의 경우 품절 사태가 발생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언제까지 물량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약속이 불가능하다. 판매량은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도원 기자 (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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