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중국 시장에서 잘 나가던 한국 삼성 휴대폰이 중국 제품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죠. 중국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 다양한 기능으로 국내외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고 있는데 이같은 중국제품의 약진으로 삼성전자 사장이 잠을 못 이룰 지경이라는 인터넷 동영상까지 등장했습니다. CCTV뉴스 보도입니다.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동영상 장면입니다.
삼성전자 신종균사장이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휴대폰 브랜드 얘기만 나오면 잠에서도 벌떡 깨어난다는 영상인데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년 매출액은 전해보다 9.83% 줄었습니다.
중국제품들의 공략으로 삼성전자가 개도국은 물론 중국에서 고전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가 14.97%로 1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브랜드의 약진은 다양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이같은 전략으로 중국 휴대폰의 해외시장 진출도 두드러집니다.
지난해 7월 인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샤오미는 6개월 만에 100만 대를 판매하는 성적을 거뒀고 미국 내 인터넷 사이트을 통해 이어폰, 부품 등을 판매할 계획을 내놨습니다.
샤오미 뿐만 아니라 화웨이도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G시대가 본격화되면 중국 휴대폰이 더욱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화웨이 관계자는 자체 마이크로칩을 개발한다면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어 향후 경쟁력이 더욱 밝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3/02/VIDE1425310560885480.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