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엠버가 역대급 반전 매력을 펼쳤다.

2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6'에서 그룹 에프엑스(f(x)) 엠버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엠버는 평소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엠버는 오프닝부터 유쾌한 매력을 선보였다. 엠버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 자신이 보여준 말실수 "잊으시오"를 활용, "잊으시오는 잊으시오"라고 셀프디스하며 'SNL6'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코너에서는 유세윤과 함께 콩트 연기에 도전, 제법 능숙한 연기력을 펼쳤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대목은 엠버의 여성스러운 매력. 평소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인 엠버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긴 웨이브 가발에 러블리한 의상을 입고 등장, 여배우 뺨치는 미모를 뽐냈다. 여기에 엠버의 애교 연기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밴드 오브 시스터즈' 코너에서는 '진짜 사나이'에서 보여준 바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과시했다. 전장의 에이스로 분한 엠버는 형광등 갈기, 바퀴 벌레 퇴치에 나서 진지한데 웃긴 순간을 연출했다.

뒤이어 엠버는 정상훈, 정두홍과 함께한 '성룡쇼'에서는 장쯔이로 변신했다. 무협영화 속 장쯔이를 연상케 하는 긴머리 가발을 쓰고 등장한 엠버는 중국어를 하며 엉터리 무협 액션으로 정두홍을 가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여성스러운 매력과 능청스러운 연기를 동시에 선보인 엠버. 그간 숨겨뒀던 반전 매력을 유감없이 펼쳐낸 엠버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N 'SNL코리아6'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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