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의 꽃다발을 받아 안은 평론가 최삼룡.
4월 22일 오전, 연변문화예술중심과 연변인민출판사 문예편집부의 공동주최로 평론가 최삼룡의 《해방전조선족문학연구》 출간기념회가 연변예술문화중심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1939년에 룡정시에서 출생한 최삼룡선생은 1963년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흑룡강성오상조중과 길림성화룡현중학에서 교편을 잡다가 연변교육출판사 조문교재 편집실 편집, 부주필, 《문학과 예술》잡지 주필, 사회과학원 문학예술연구소 소장 등 직을 력임, 1999년 퇴직한후 길림성출판국 심열원, 《예술세계》편집위원, 《도라지》잡지사 연구원 등 사회직을 맡고 조선족문예현장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해방전 조선족문학자료 발굴과 정리에 정진하였다. 끈질긴 추구와 노력으로 현재까지 그는 《재만조선인친일문학작품집》, 《만주기행문》, 《해방전아동문학작품집》(상, 하), 《해방전평론집》, 《해방전기행문》 등 20부 400여만자의 연구저서들을 출판하였다.
이번에 출간한 60만자 분량의 《해방전조선족문학연구》는 저자가 12년간 해방전만주조선인문학을 발굴, 정리하는 과정에 짬짬이 쓴 론문, 해설문, 문학기행 등 35편이 수록되였다.
연변문화예술중심 주임 리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간기념회에서 연변인민출판사 문예편집부 주임 김정옥이 책 발간 경과보고를 하고 전임 연변일보 부총편이며 평론가인 장정일이 《문화적기억을 불러온 장거》, 중국사회과학원 민족문학연구소 연구원 장춘식이 《로익장의 풍성한 연구업적》, 연변대학 교수 리광일이 《평론가 최삼룡선생의 문학현장비평과 문학사연구》라는 제목으로 각각 서평을 진행하였다.
좌상으로부터 리임원, 김정옥, 장정일, 장춘식, 리광일, 최국철, 황유복, 최삼룡.
북경, 할빈, 길림에서 온 학자, 문인과 연변작가협회 부분적인 평론가와 문인 40여명이 참가한 출간기념회에서 연변작가협회 주석 최국철이 축사를, 중앙민족대학 교수 황유복이 격려사를 하고 저자 최삼룡이 답사를 드렸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