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는 매년 12월∼4월에 한국 인구의 5∼20%를 감염시켜 적어도 1600명의 사망자와 약 1조3000억원의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1년 8097명에서 지난 2011년 5229명까지 해마다 줄었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68세의 남성이 첫 번째 감염자로 확인됐으며 그 이후 아내를 포함, 이 남성과 접촉한 이들도 감염됐다고 밝혔다. 메르스 감염 환자는 현재 41명으로 확인됐으며,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플루엔자, 즉 유행성 독감으로 하루 평균 4.4명이, 교통사고로 하루 평균 13.7명이 사망하고 있다.
이같은 통계를 근거로 판단하면 메르스보다도 교통사고가 국민의 생명을 심각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메르스와 같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 전국적으로 학교를 휴업하고 시민들이 바깥 출입을 삼가하도록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면…
상당수 언론은 부분적 사실을 부각시켜서 여론을 호도하며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해서 오도된 내용이 확산되면서 메르스에 대한 진실이 가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를 '강도가 센 독감'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메르스에 대한 괴담과 공포로 인해 또 다른 공포를 낳으며 우리 사회를 갈등과 혼란으로 몰고 있다.
메르스에 대한 진실은, 독감과 같이 감염될 수 있으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감염되며 감염된다고 해도 죽을 확률이 높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아니다.
메르스 예방법은 독감 예방법과 같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독감 감염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건강하면 메스로에 감염되어도 안 죽는다.
메르스는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면 감염되어도 자신도 모르게 제거될 수 있다. 면역성이 약해졌을 때 감기가 걸리는 것과 같이 면역성이 약해지면 메르스에 감염될 수 있다.
메르스,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이겨내기 위해서 무엇보다 과로하지 않고 잠을 잘 자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며, 영양을 고루 섭취하고 자연을 가까이 하는 등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생활습관에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