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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2차 세계대전 때 日으로부터 받은 상처 치유됐다”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6.08일 11:04

[CCTV.com한국어방송]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2일 일본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때 필리핀이 일본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이미 치유됐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은 필리핀을 3년간 점령하고 필리핀인을 비인간적으로 처참하게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3일, 일본 천황부부가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을 위해 만찬을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아키노 3세는 일본이 상호 존중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2차 세계대전 때 겪은 고통과 참사에 의한 상처가 치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쟁 만행에 대해 일본은 이미 충분히 보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AFP 통신사는 필리핀 정상의 일본 방문은 양국간 첫 군사합동훈련 이후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성사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보도는 또 필리핀의 이같은 움직임은 2차 세계대전 때 아시아를 짓밟고 무고한 백성을 학살했던 일본의 침략자 역할을 깡그리 잊어버린 행동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일본과 필리핀은 양국관계 재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1941년 12월 8일, 일본은 진주만을 기습한 뒤 10시간 만에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던 필리핀을 공격했습니다. 한달 뒤 마닐라를 점령하면서 7만 명이 일본의 전쟁포로로 전락했습니다.

일본은 이들 포로를 100여km 떨어진 포로수용소로 압송했습니다. 이동 과정 중 포로들을 굶기고 총검으로 찔러죽이는 등 1만 명에 가까운 전쟁포로를 학대하고 살해했습니다. 이를 ‘바탄 죽음의 행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들 중 필리핀인이 절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로 수용소에 도착한 뒤 2개월 만에 2만 6천 명에 달하는 전쟁포로가 일본 군의 학대로 숨졌습니다.

태평양전쟁이 끝나갈 무렵 일본은 마닐라에서 철수하는 과정에 한달간 지속적으로 대학살을 감행했습니다. 그때 4분의 3에 달하는 마닐라 건축물이 파괴되고 10만 명이 넘는 필리핀 백성이 살해됐습니다.

1945년 9월,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기까지 전쟁에서 숨진 필리핀 군민은 총 백만 명에 이릅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04/VIDE1433411275233524.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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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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这样的人,当菲律宾总统。菲律宾的前途,就是黑暗世界,不知老百姓的痛苦,不认历史教训,可怜的菲律宾。历史永远不能改变的。过去的历史教训,未来是。光明的。菲律宾的黑暗历史,该怎么评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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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내, 대항하겟다구 일본하고 손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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