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앵커멘트>
중국의 상하이와 쿤밍 구간의 고속철도 위에 건설되는 최장 터널인 비반퍼 (壁板坡)터널이 최근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기사본문>
아시아에서 가장 긴 고속철 터널로 알려진 비반퍼터널의 총 길이는 무려 14.7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터널 입구는 구이저우성 판현(盘县)에 있고 출구는 윈난성 푸위안현(富源县)에 있습니다.
먼저사갱을 개통한 뒤 터널을 뚫는 기존 방식과 달리 비반퍼터널은 양쪽에서 굴착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한 방향으로 들어가고 두 방향으로 나오는 사람 인(人)자형 구조와 물빼기 터널 공사를 동시에 진행중입니다.
상하이-쿤밍 고속철은 총 길이가 2066킬로미터에 달하고 항저우와 난창, 창사 등 도시를 경유합니다.
지난해 말 상하이시에서 부터 후난성 화이화(怀化) 구간에서는 이미 고속철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화이화에서 구이양(贵阳) 구간은 현재 시험운행 단계에 있고 이번달 하순에 정식 개통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구간인 구이양부터 쿤밍 구간은 내년에 개통할 계획입니다.
고속철을 이용하면 기존 소요 시간에서 30시간이 단축돼 상하이에서 쿤밍까지 약 10시간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편집:박해연,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6/09/VIDE1433804224267786.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