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훈춘에서 개최된 《중국 훈춘,로씨야 하산,한국 동해안간 협력필요성과 전망》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 한국 속초시장 이병선은 속초시에서 GTl(광격두만강개발계획)지역간 경제협력을 증진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장은 《동북아 지역이 경제발전의 주축으로 새롭게 조명되고있는 중요한 시기에 동북아 경제협력 강화GTl포럼이 훈춘 현지에서 개최된것에 대해 고무된다》며 《2006년 두만강개발계획을 토대로 확대된GTl는 중국,한국,로씨야,몽골 등4개국이 동북아지역 경제발전이라는 공동의 목적 아래 적극 참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특히 GTl는 지역적 범위가 동해를 둘러싸고있는 환동해권과 일치하고있어 동해안의 중심에 있는 속초는 2000년 4월 훈춘 –자르비노-속초간 해운항로를 개설하고 그해 훈춘 경제무역사무소를 개설했고 2009년도에 훈춘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올해 10월에는 2015 GTl동북아 국제무역 투자박람회를 개최하고 속초해양산업단지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하여 GTl전초기지로 육성하고자 하는 등 동북아 개발사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자 모든 정열과 노력을 매진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강원도와 속초 등 지방정부만의 노력으로 GTl지역간 경제협력을 크게 이끌어내지 못하고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그사이 락후한 지역으로 평가받던 중국과 로씨야 동북아 지역은 전폭적인 중앙정부의 지원 아래 교통물류,산업인프라를 구축하고 GTl지역간 경제협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은 훈춘,로씨야는 하산,조선은 라진을 GTl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라진-훈춘-하산간 공동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함은 물론 동해와 유럽으로 가는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이 완료된 상태》라고 했다.이시장은 중국,로씨야,조선은 완비된 교통•물류인프라를 활용하여 대외 출구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동해안을 거점으로 하여 대륙국가로 가는 교통•물류인프라건설이 다소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시장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GTl지역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서는 TSR(씨비리횡단철도),TCR(중국 횡단철도)의 조속련결은 물론 무엇보다 동북아 경제시대 한국의 경제령역을 유럽아세아까지 확대하고 관광과 물류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동해북부선 철도가 조기 추진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선시장은 《강원도와 속초시는 오래전부터 GTl의 핵심지역이라 할수 있는 중국 연변주 훈춘시,로씨야 연해주 하산,자르비노 등과 경제교류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면서 《중국과 로씨야의 GTl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획기적인 산업인프라를 구축한것처럼 GTl지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강원도 동해안과 속초를 중국과 로씨야에 상응한 국가적 차원에서의 개발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