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한 가정 두 자녀' 정책이 이르면 올해 안에 전면 시행될 전망이다.
22일 제일재경일보는 위생계획생육위원회(위계위)가 이미 산아제한 완화 정책 관련 조사•연구 작업에 착수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안으로 전면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위계위 관계자는 "중앙정부 요구에 따라 (연구작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장단점을 따져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인구 급증에 따른 비용 부담을 이유로 1980년부터 산아제한정책 (소수민족을 제외한 모든 가정이 자녀 한 명만 출산하도록 하는 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최근 저출산이 경제 성장 둔화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면서 작년부터 부부 가운데 한 명이 독자면 두 자녀까지 출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