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집안시 관광버스 사고 수습, 선양 교민들의 지원 뒷받침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7.30일 13:43



▲ 관광버스 추락 사고 당시 대책 회의 중인

지난 1일, 지린성(吉林省) 지안시(吉安市)에서 발생한 한국 지방행정연수원 버스 추락사고가 원만한게 수습된 데는 선양(沈阳) 현지 교민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이 있었다.

사고 직후 지안시에 설치된 선양총영사관 현장대책반에는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박영완), 단동한국인(상)회(회장 이희행), 한중교류문화원(원장 김영식) 등 민간·교민단체 소속인사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상황실 공동 운영 및 사고 수습 역할 분담 등 민관합동 대책반 형태로 운영하며 유기적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사고 직후, 격앙된 유족들과 정부측과의 갈등 및 불신을 해결하기 위해 유족들에게 현지의 장례문화 및 시신운구 절차 등을 설명해 이해를 돕고 원만한 수습 방안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조정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선양한국인회 산하 특별기구인 선양한국인(상)회 산하 특별기구인 교민안전협의회(교민안전 및 120의료서비스) 이정인 위원장 등 4명은 현지 사정을 감안해 사고 사망자 시신이 부패하지 않도록 대형얼음을 직접 구해와 이를 깨고 관에 넣는 조치를 취했으며 유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빈소를 한국식으로 차릴 것을 제안해 빈소를 한국식으로 차렸다.



▲ 선양한국인(상)회 교민안전협의회.

조선족 동포사회도 현장에서 유족과 부상자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참여했다.

지안조선족학교(교장 박영남)는 사고 직후 이틀간 임시 휴교를 하고 조선족 교사들이 영안실 빈소에 배치되어 유가족별로 담당을 지정하여 통역을 지원은 물론 부상자 후송에도 구급차에 배치되어 통역을 지원하였으며, 특히 유족들에게 중국 장례문화를 설명하여 유족들의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했다.

연길시의원 소속 조선족 동포 간호사 20여명이 창춘(长春) 지린(吉林)대학 부속병원에 파견돼 응급치료 중인 부상자를 한국 후송시까지 간병하면서 통역 지원 역할을 수행했다.

선양한국인회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우리 교민사회 인사들이 솔선 참여해 민관합동대책반의 일원으로 사고 수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은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정부가 직접 대응하기 어렵거나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한인회와 동포사회가 보안하는 역할을 잘 수행한 사례로 향후 대형사고 대응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선양한국인(상)회 교민안전협의회 120의료서비스는 중국 선양지역에 거주,체류,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한 한국 국민들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때 현지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으며, 각종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교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기금은 선양총영사관과 한인회, 교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운영하고 있고 현재 인민폐 약 5만원 정도 모금되었으며, 박영완 회장은 올해 기금 15만위안을 목표로 적극적인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인 사망사고 등 지금까지 3명의 한국 국민이 120의료서비스 도움을 받았으며, 총 비용은 약 2만위안(370만원) 정도가 지출됐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9%
10대 0%
20대 0%
30대 56%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1%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1%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미스트롯3' 善 배아현이 자신을 뒷바라지 해 준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해묵은 갈등 사연을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12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다음 주 예고편 영상에서 배아현이 새로운 '딸 대표'로 출연한 장면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뉴진스 긴 휴가 받을 것" 어머니 A씨, 하이브 대표 대화 '폭로' 충격

"뉴진스 긴 휴가 받을 것" 어머니 A씨, 하이브 대표 대화 '폭로' 충격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어도어와 하이브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어머니 A씨가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13일 한 언론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A씨는 "박지원 대표님이 아이들에게 긴 휴가를 주겠다고 했다"라며 충격적인 내용을 털어

“경호원 뚫더니 팬들과 대면” 김지원 행동에 팬들 감동

“경호원 뚫더니 팬들과 대면” 김지원 행동에 팬들 감동

배우 김지원(나남뉴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지원(31)이 의도치 않게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김지원은 지난 5월 12일(일) 명품 브랜드 프로모션 참석차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딸 같이 양육할래?” 김승수, 양정아에게 청혼?

“딸 같이 양육할래?” 김승수, 양정아에게 청혼?

배우 김승수(52), 양정아(52) 배우 김승수(52)가 동료 배우이자 절친인 양정아(52)에게 딸을 같이 양육하자며 청혼(?)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승수는 지난 5월 12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김승수는 이날 방송에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