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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지옥 일본 타이지', 돌고래 학살 여전

[기타] | 발행시간: 2015.09.16일 15:28

어부가 돌고래 사냥을 하고 있다.

돌고래 학살방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릭 오배리가 일본 현지에서 돌고래 학살 영상을 촬영해 공개했다. 영상은 전 세계 언론에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릭 오배리가 ‘돌고래 지옥 일본 타이지’에서 촬영한 돌고래 학살 영상을 공개하며 현지는 물론 전 세계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일본 측에 잔혹한 돌고래 학살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영화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을 통해 돌고래 학살을 알린 릭은 최근 일본 와카야마현 타이지를 찾아 돌고래 학살 영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그물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돌고래가 해안가로 밀려와 바로 서지 못하고 배를 보이는 안타까운 모습이 담겼다.

릭은 돌고래를 구하고 싶었지만 포획 현장에는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었고 돌고래에게 다가가거나 탈출을 도우면 연행될 수 있어 돌고래를 돕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어부들은 돌고래를 그물로 몰아갔고 칼을 든 것으로 추정되는 잠수부는 근처 다른 돌고래를 그물로 몰아갔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릭은 “돌고래가 잔인하게 학살되는 현장을 지켜보는 일은 가슴이 찢어지고 힘든 일”이라며 “돌고래를 구했어야 했다”며 자책했다.



돌고래는 옆으로 누워 해안가로 밀려왔다.



현지 어민들은 ‘전통적 사냥’이라는 명분으로 국제보호종을 포함해 매년 약 2000마리의 돌고래를 포획하고 있으며 포획 방식이 매우 잔인하고 비윤리적이어서 국제사회는 일본 정부에 돌고래 학살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측은 이를 무시하고 잔인한 포획을 이어가고 있으며 포획을 옹호하는 영화를 만들어 상영하기도 했다.

영상 속 돌고래는 결국 목이 잘려 죽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돌핀 프로젝트 캡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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