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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민컵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 성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9.22일 10:10
노래, 글짓기, 이야기, 피아노 등 네 부문 나눠 경연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후원하는 ‘제11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가 중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11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 개막식 장면.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002년부터 단독 후원하고 하얼빈의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베이징의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가 공동 주최하는 조선족 최대의 축제라고 의학신문이 전했다. 2009년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설립된 후부터는 재단에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는 조선족 어린이들은 물론 한국과 한국어, 한글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한민족의 얼을 심어주고, 장차 이들이 한국과 중국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다.

  중국 쑹화(松花)강 벤젠 유출 사태와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2006년과 2009년을 제외하고 2002년부터 해마다 개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민족정신을 일깨워 줄 뿐 아니라 꿈을 키워 나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 강덕영 대표(사진 뒷줄 오른쪽)와

흑룡강조선어방송국의 허룡호 국장(사진 뒷줄 왼쪽)이

노래부문 수상 어린이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조선족 어린이들이 노래자랑, 글짓기자랑, 이야기자랑, 피아노자랑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모든 부문이 우리말과 우리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헤이룽장성 현지와 베이징(北京)을 비롯해 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네이멍구(內蒙古) 등 전국 각지 조선족 어린이들이 출전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1200여 명이 예선을 치렀고, 이 중 60여 명의 어린이가 하얼빈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했다.

  19일 하얼빈음악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덕영 이사장과 부인 박경혜 여사, 흑룡강조선어방송국의 허룡호 국장,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육처 박태수 주임 등 행사 관계자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조선족 학부모와 학생들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지난 2006년 창단한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지휘 엄광열)’은 ‘나눔’,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 등의 노래로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조선족 여중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중국과 한국 등에서 여러 차례 무대에 오름으로써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덕영 이사장은 “중국 동포가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니 지난 10여 년의 세월이 보람 있었다고 느낀다”며, “조선족의 큰 잔치가 계속 이어져 앞으로 더욱 꽃을 피우리라 믿는다”고 축사했다.

  20일 오전부터 시작된 시상식은 하얼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입상자들은 부문별로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으로 나뉘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노래 부문에서는 ‘하늘나라’를 부른 신흥소학교 3학년 김주성 군이 금상을 수상했다.

  글짓기 부문은 주어진 5개 주제에 맞춰 현장에서 글을 쓰는 방식으로 펼쳐졌는데, 건공소학교 5학년 안미진 양이 ‘특별한 숙제’로 글 솜씨를 뽐내 금상을 받았다.

  ‘삼년 고개’를 주제로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낸 조선족실험소학교 4학년 박미나 양이 이야기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으며, 피아노 부문 금상은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연주한 옌지시4중학교 2학년 신주현 양에게 돌아갔다.

  또한 주최 측은 학업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조선족 학생 20여 명을 ‘유나이티드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각각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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