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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태연, 스스로 입증한 보컬리스트의 가치

[기타] | 발행시간: 2015.10.19일 07:00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9년간의 기다림 끝엔 그 어느 때보다 빛났던 태연이 있었다. 태연은 스스로 가치를 입증하며 보컬리스트로서 다시금 정상에 우뚝 섰다.

태연이 '인기가요' 1위를 끝으로 짧지만 강렬했던 첫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태연은 지난 14일 MBC 뮤직 '쇼 챔피언', 1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16일 KBS 2TV '뮤직뱅크'에 이어 18일 SBS '인기가요'까지 섭렵하며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또한 굉장한 성적임엔 틀림없지만, 활동 기간 중 결방하거나 1위 발표 없이 지나간 음악 방송도 있어 조금은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태연은 9년간의 기다림을 보상이라도 해주려는 듯 음악 방송에서 감탄할만한 라이브 실력과 요정미를 한껏 발산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태연의 대박 행진은 7일 솔로 데뷔 앨범 'I' 발매 직후부터였다. 국내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수성함은 물론, 음반은 한터 초동 판매량 54,600여장을 기록하며 2015년 여자 가수 초동 판매량 1위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전 세계 13개국 아이튠즈 차트를 평정하고, 7일 18시간 만에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천만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파워도 입증했다. 더불어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그룹과 솔로 모두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몇 안 되는 한국 가수 중 한 명이자 유일한 여자 가수가 됐다.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모두가 태연 표 발라드를 예상한 것과 달리, "뻔한 건 하기 싫었다"는 태연의 말처럼 미디움 템포의 팝 곡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 적중했다. 9년간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했던 소녀시대와도 달랐고, '트윙클'했던 유닛 태티서와도 달랐다.

오롯이 태연만의 감성이었다. 대자연이 떠오르는 태연의 청량한 목소리는 가을을 수놓기에 충분했다. 태연은 솔로 앨범 5곡에서 목소리를 다양하게 변주하며 대중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왔다.

대표 OST로 어느샌가 믿고 듣는 가수가 된 태연, 이제는 손꼽아 다음 앨범을 기다리는 '믿고 기다리는' 가수로 발돋움했다. 그녀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다음을 기약해본다.

한편 태연은 오는 23일부터 시작하는 첫 솔로 콘서트와 론칭 준비 중인 온스타일 리얼리티 '탱구캠'(가제)으로 음악 방송 활동 종료의 아쉬움을 달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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