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감독이 지휘하는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청도중능팀에 패하며 올시즌 17승 10무 3패 승점 61점으로 갑급리그가 막을 내렸다.
11월 1일 오후 2시, 연변팀은 청도시 천태체육장에서 열린 2015년 58동성(同城)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30라운드 청도중능팀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보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킨 결과 최종 0대1로 청도중능팀에 패했다.
이날 박태하감독은 꼴잡이 하태균을 최전방에 배치, 김파와 심봉이 2선 공격에 나섰고 중원은 왕지붕, 배육문, 리호를, 포백은 리호걸, 진효, 김홍우, 김현으로 구축했다. 꼴문은 윤광이 지켰다.
이날 경기는 이미 갑급리그 우승과 슈퍼리그 진출을 확정한 연변팀에 있어서 부담없는 경기였다. 비록 원정경기였지만 연변팀을 응원하러 온 1500여명 축구팬들이 홈팀의 팬들보다 더 많아 응원소리도 더 높았다.
홈팀 청도중능팀은 경기시작부터 더욱 경기에 돌입했다. 전반 15분 청도중능팀의 용병 9번선수가 선제꼴을 넣었다.
1분뒤 연변팀은 하태균의 패스를 바은 김파가 슛을 때렸으나 꼴키퍼 가슴에 안겨주었다. 전반 39분에는 하태균의 슛도 상대 수비다리에 맞가 나갔고 전반전이 끝날무렵 리호의 슛도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전을 0대1로 마친 연변팀은 찰튼이 32번심봉선수를 교체해 들어가며 공격을 강화하였다. 후반 2분 왕지붕이 올린 크로스를 5번 진효가 헤딩슛을 하였으나 빗나갔다.
후반 17분 9번 스티브가 리호선수를 교체투입하면서 슛기회를 포착했지만 번번히 빗나갔다.
남은시간 연변팀의 공격을 막아낸 청도중능이 1대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반면 다른한장의 슈퍼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하북화하팀이 2대0 심수우항팀을 전승하고 연변팀과 나란히 슈퍼리그로 진출하였고 북경리공팀과 강서련성팀이 을급리그도 강등하게 되였다.
올시즌 수많은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던 연변장백산팀, 필사의 노력으로 누구도 예상못했던 최상의 시나리오를 완성하며 갑급리그 우승과 슈퍼리그 진출이라는 영예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그리고 한국용병 하태균이 갑급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해 연변은 2016년 슈퍼리그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또다른 신화를 창조해내길 기대해보게 된다.
연변장백산팀출전선수명단:
1-윤광, 2-리호걸, 5-진효, 8-리호, 13-김파, 14-왕지붕, 15-김홍우, 18-하태균, 21-김현, 23-배육문, 32-심봉
후보: 4-조명, 9-스티브, 10-찰튼, 12-강홍권, 17-박세호, 22-지문일, 33-손군
최종라운드 다른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강천산 4-2 귀주지성
하북화하 2-0 심수우항
강서련성 1-2 북경리공
호남상도 2-1 할빈의등
무한줘르 0-0 청도황해제약
북경홀딩 3-0 훅호트중우
대련아르빈 2-0 천진송강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