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가 1년만에 연기자로 돌아온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유인나가 MBC 새 수목극 '한번 더 해피엔딩'에 출연해 장나라·정경호와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유인나는 극중 전 아이돌 멤버이자 현 웨딩업체 대표인 백다정을 맡는다. 조선시대로 말하면 당상관 댁의 여식같은 차분하고 고운 이미지다. 걸그룹이 해체되며 어린 나이에 부잣집 사모님이 됐다. 결혼 생활 7년차에 접어들며 권태기를 느끼는 인물이다.
유인나의 드라마 복귀는 2014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후로 지상파는 SBS '별에서 온 그대' 이후 2년여만이다. 그동안 '겟 잇 뷰티'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고 최근에는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에 출연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이혼과 재혼이 어제와 같지 않은 지금, 한 번 더 행복해지고 싶은 남녀들을 위한 지침 드라마. 스킨십과 결혼수명, 돌싱과 초혼의 만남 속 결혼·재혼·이혼·이야기를 담아낸다. 장나라와 정경호가 주인공을 확정 지었으며 이달 중 대본 리딩을 갖고 촬영에 들어간다.
'달콤살벌 패밀리'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