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존 총영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명숙 기자=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은 11월 19일(목)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김치와 김장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김치클래스와 김치 나눔 활동을 결합한 ‘김치나눔, 사랑나눔’ 행사를 청양구 소재 한식카페 크래용에서 개최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콩두와 종가집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칭다오시 주요 정부인사와 외교단 관계자 부부 및 총영사관 영사 부인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김치 만들기와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토록 함으로써, 발효 과학으로 탄생하는 김치의 우수성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화합과 나눔의 김장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총 500Kg의 김치를 담갔으며,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클래스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일부 가져간 것 외에 대부분은 조선족 노인복지시설인 백두산 양로원에 기증되었다.
금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김치의 우수성과 나눔의 미덕을 중시하는 김장 문화를 홍보함으로써, 중국 내에서 김치를 비롯한 우리 식품 및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가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