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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깊게 내리면 중국서 성공할 수 있어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27일 08:51
청양 ‘우리집’크레용까페 김연직 사장



중국에서 한국요리사업의 꿈을 넓게 펼치고 있는 김연직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지난 11월 19일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에서 ‘김장 나눔-사랑나눔’ 행사를 치른 곳은 청양 ‘우리집’크레용까페이다. 분위기 좋고 아늑한 컨셉에 맛있는 메뉴가 많아 한번 가면 또 가고싶은 곳이다.

  제대로 된 한국 분식 메뉴, 한국정통음식을 위주로 한 한식 까페로 젊은 층이 많이 찾게끔 노력한 흔적이 여기저기서 느낄 수 있다. 김밥, 비빔밥, 면, 떡볶이, 전, 찌게, 치킨마요(沙拉炸鸡) 등 우리음식을 비롯한 레스토랑 메뉴 총 80여 가지 메뉴가 있다. 그중 떡갈비, 불고기만두, 까르보나라 떡볶이(奶油芝士沙年糕), 치킨두반장떡볶이 등 메뉴는 자체 개발한 음식으로 어디서 쉽게 맛볼 수도 없으며 맛 또한 특이하고 진지하다. 중국서 한국인이 거부감을 느끼는 향채김밥을 묘하게 만들어 한국인들도 기분 좋게 맛볼 수 있고 그외 야채김밥, 다시마김밥, 보리밥깻닢, 날치쌈밥 등 새 메뉴들을 개발중에 있다.

  김연직 사장은 일찍 한국에서 식품원료사업을 30여년 했으며 3년전 청양에서 빵집을 시작했다. 몸에 좋지 않은 방부제, 트렌스방산 등 원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확실하고 좋은 원료만 사용하며, 소화에 안좋은 효모를 넣지 않고 매일 매일 직접 반죽한 가루로 빵을 만들고 있다. 그외 한국인 전문가를 초빙해 어린이 케익은 물론 어른들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케익을 만드는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새해에는 아침 겸 점심을 먹는 브런치까페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350㎡ 면적에 3층 규모의 한식 빵집에서는 무려 20여 만 위안에 달하는 빵 제조기를 쓰고 있으며 깔끔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기에 정성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사장은 ‘우리집’크레용까페, 브런치까페, 딸 이름을 딴 “김유진빵집” 등 세가게를 운영하는데 투자금만 400여만 위안에 달했다. 한국인, 중국인 직원이 총 50여 명이며 주로 젊은 층의 직원을 많이 쓰고 있다. 딸 김유진 씨와 함께 젊은 마인드, 젊은 분위기로 그리고 ‘젊은’ 음식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선보이고 있다.

  맛에 대한 자신감과 청결, 안전 등을 우선으로 한 마인드로 한국의 우수하고 확실한 음식문화를 제대로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온 김 사장이다. 음식도 문화이며 중국에서 본의 아니게 많이 왜곡된 한식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개 가게를 운영하면서 서로 음식문화교류도 하고 이해폭도 넓히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있는 김 사장은 또한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춘 요리 교육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사내 직원 뿐만아니라 대외적으로 요리 공부가 필요한 제자들을 양성하는데 한몫하고싶다고 했다.

  향후 현지인의 토향과 입맛에 맞는 김치를 개발연구하는 새로운 김치연구소를 설립하고 싶다는게 또다른 꿈이라는 김 사장, 우리 음식을 맛봄으로 고객들이 행복을 느끼고 좋은 음식을 만들어가는 직원들이 그 보람속에서 행복을 느끼게 하고 본인도 그로 인해서 행복해지는 그런 ‘행복한’ 음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한국음식문화를 알리는데 동참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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