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측 "사과 드리는 게 당연…활동 계획은 아직"
[TV리포트=박설이 기자] 논란 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윤은혜는 많은 고민의 과정을 거친 듯하다.
윤은혜는 11일 서울 한 백화점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인 윤은혜는 논란 전부터 예정됐던 일정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윤은혜는 현장을 찾은 50여명의 취재진 앞에서 짧은 사과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토월에 선 윤은혜는 "와주셔서 감사하고 논란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허리를 90도 숙여 인사했다.
행사를 마친 뒤 윤은혜 측 관계자는 11일 TV리포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윤은혜가 행사 전 굉장히 떨려 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의 사과의 말에 대해 관계자는 "(논란 뒤) 처음으로 나간 자리이기 때문에 윤은혜가 사과 인사를 드리는 게 당연한 거라고 해서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을 묻자 "아직은 활동 계획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윤은혜는 최근 출연한 중국 동방TV 디자인 예능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서 선보인 의상이 국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과 흡사하다는 지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윤은혜는 "표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대중의 비난은 계속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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