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신화통신】 로씨야대통령 메드베데프는 집권당 통합로씨야당의 초청을 접수하고 푸틴을 교체해 이 당의 지도자 직무를 맡는데 동의한다고 일전에 밝혔다.
통합로씨야당의 현임 지도자이며 대통령당선자인 푸틴은 5월 7일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당지도자 직무에서 물러날것이라면서 메드베데프가 후임을 맡도록 4월 24일 추천했다. 통합로씨야당 최고위원회 위원장 보리스 글리즐로프가 4월 27일 메드베데프를 만날 때 이를 제안했으며 메드베데프는 그의 제안을 "공식 접수"했다.
메드베데프는 동시에 자기는 통합로씨야당 당원의 신분으로 이 당을 령도할 타산이라면서 앞으로 대통령도 그 어느 정당에 가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틴은 로씨야에서 당외인사가 정당을 령도하는 선례를 만들었다. 2008년 4월 통합로씨야당은 제9차 대표대회에서 당규약을 개정하여 무소속인사가 당수직무를 맡는것을 허용했다. 뒤이어 푸틴은 당위원장을 맡았으나 지금까지 통합로씨야당에 가입하지 않았다. 2011년 12월, 메드베데프도 당외인사 신분으로 이 당을 령도하여 국가뚜마(의회 하원)선거에 참가하여 최종 238개 의석을 차지해 제일 큰 당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