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심기 불편..."미국의 압박 결과"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2.30일 00:51
[앵커]

중국 언론은 한일 위안부 협상 타결이 미국의 압력에 의한 정치적 선택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한미일 동맹 강화로 앞으로 한국과의 대일 공조 전선이 약화할 수 있다는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위안부 문제 협상이 순조롭게 해결된 것은 의외"라며 "미국이 한일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신화통신도 "한일 위안부 합의는 미국의 압력에 의한 정치적 선택"이라며 "일본의 위안부 관련 사과는 철저한 반성과는 너무 동떨어진 것"이라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수옌펑: 국제전문가]

"한일 간의 위안부 문제 타결은 한일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의 군사 동맹 강화를 노린 미국의 압력이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CCTV 등도 한국 내 반발 기류 등을 소개하며 중국의 불편한 심기를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한일 위안부 문제 타결이 외교적 측면, 정부 차원에서 달성된 합의라며 위안부 피해자들이 기대했던 사과와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CCTV 기자]

"한국으로서는 소탐대실의 결과라고 봅니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피해자들의 정서를 간과한 것이죠."

중국 정부는 과거 일본의 반인도적 행위에 대한 책임을 거론하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는 데 그쳤지만 이번 위안부 협상 타결로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의 아시아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또 중국은 위안부 문제 합의가 한일 관계에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껏 이어왔던 한중 간 과거사 공조 등이 약화돼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8%
10대 0%
20대 7%
30대 21%
40대 32%
50대 4%
60대 4%
70대 0%
여성 32%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연변서 조사연구시 강조 5월 9일-11일, 성위서기 경준해는 연변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새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의에서 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4대집군’ 육성, ‘6신산업’ 발전, ‘4신시설’ 건설에 초점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변체육운동학교축구구락부 팀 구성 완료... 7월 2일 중국챔피언스리그 출전

연변체육운동학교축구구락부 팀 구성 완료... 7월 2일 중국챔피언스리그 출전

5월 11일, 2024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冠军联赛)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온 71개 구락부 축구팀들이 참가했다. 연변체육운동학교 축구구락부는 7월 2일에 료녕성 영구시 경기구로 가서 대구역전(大区赛)에 참가하면서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펫숍에서 반려견 샀다" 휘성, 솔직 고백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펫숍에서 반려견 샀다" 휘성, 솔직 고백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가수 휘성이 반려견 '뿡이'를 펫숍에서 구매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휘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그는 "왜 유기견 입양을 안했냐고 줄기차게 물어오는 분들이 많은데 입양이니 분양이니 하는 과정에 대해

"재혼 생각 해본 적 없어" 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후 혼자사는 이유

"재혼 생각 해본 적 없어" 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후 혼자사는 이유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