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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온 '명절증후군', 세대별로 예방법 달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2.09일 11:04
민족 최대 명절 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전 건강에 있어 가장 궁금한 것은 '어떻게 명절증후군을 예방할 것인가'이다. 명절증후군을 겪지 않아야 긴 휴일이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 고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각 세대별로 주로 나타나는 명절증후군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헬스조선]명절에는 각 세대가 모두 명절증후군에 고생할 수 있다./사진=자생한방병원

◇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은 자녀들, 목 디스크 주의해야

스마트폰으로 TV시청, 영화감상, 게임, 채팅까지 실시간으로 가능해 긴 이동시간에 지친 자녀들은 기계가 뜨거워질 정도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그러나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목뼈를 일자목의 형태로 만들고 심할 경우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목 디스크 환자는 약 90만 명으로 5년 전보다 약 30% 증가했다. 창원자생한방병원 송주현 병원장은 "명절 내내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 의식적으로 고개를 젖히거나 돌리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며 스스로 목과 어깨를 마사지해 근육이 뭉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중·장년층 여성은 무릎 관절, 남성은 허리 조심해야

중·장년층은 성별에 따라 명절증후군이 달리 나타난다. 여성은 주로 명절 음식 장만을 위해 장시간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다.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자세를 반복하면, 무릎을 펼 때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가 체중의 9배, 앉아 있을 때는 7~8배나 높아 무릎의 연골과 인대에 무리가 간다. 따라서 음식 준비는 되도록 식탁에 앉아서 하고 1시간에 한 번씩 손목과 무릎 관절 등을 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설거지할 때에는 싱크대와 허리 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키가 큰 사람은 양 발을 넓게 벌려 허리를 숙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발 받침은 키가 작은 사람이나 짝다리로 장시간 설거지를 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주방에서 장시간 서 있을 때, 바닥에 목침을 두고 한쪽 다리를 번갈아 올렸다 내리는 등의 자세를 취하면 허리에 무리가 덜 간다. 송주현 병원장은 "명절 이후에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거나 수건을 덥혀 통증이 나타나는 관절 부위에 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남성의 경우 정체된 고속도로 차 안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된다. 이때 잘못된 자세나 긴장된 상태로 운전을 하게 되면 허리에 통증이 올 수 있다. 특히 엉덩이를 쭉 빼거나 몸을 옆으로 기울이는 등 장시간 운전에 자세가 흐트러지면, 척추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휴게소를 자주 들러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고, 얇은 쿠션을 허리에 받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노인명절증후군, 자식들이 관심을 갖고 건강 약차로 해소

작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9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국민 해외여행객은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151만 1657명이 출국했다. 이처럼 명절의 새로운 문화로 해외 여행이 급부상했다. 길어진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 많아지면서 연로한 노인들은 혼자 명절을 지내게 된다. 여행이 아니더라도 짧은 명절 동안 잠시 북적거리다 가족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면 노인들의 공허함은 배가 된다. 이를 '노인명절증후군'이라고 한다.

노인명절증후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식들이 부모님께 자주 전화하고 안부를 물으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만약 부모님의 우울증, 무기력증을 호소하고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대추차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추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아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몸이 차거나 기력이 약해 잠이 오지 않는 노인성 불면증에 좋다. 또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기력 약화, 불안, 스트레스에도 효과가 있다. 기름진 음식과 술로 명절을 보낸 후에는 몸의 대사순환과 해독을 돕는 우엉차가 좋다. 우엉차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노인성 변비 예방에도 좋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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