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알리바바, 美 소셜커머스 원조 그루폰 지분 인수 "왜?"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2.17일 21:17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가 미국의 소셜커머스 원조 기업 '그루폰(Groupon)'의 지분을 인수하며 또 한번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알리바바가 그루폰의 전체 지분의 5.6%에 해당하는 3천297만2천주를 매입해 그루폰의 4대 주주가 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그루폰은 소셜커머스의 원조로 불리는 기업으로 2년여 만에 전세계 44개국 500여 도시에 진출하며 급성장세를 보였다. 급기야 지난 2011년에는 기업공개(IPO)를 단행했고 상장 첫날 공모가 20달러를 40% 상회하는 28달러(3만4천원)에 거래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후 실적부진으로 주가는 곤두박질을 쳤고 지난주에는 사상 최저가인 2.15달러(2천640원)를 기록했다.

알리바바의 정확한 지분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입 사실이 알려진 후, 그루폰의 주가는 하루만에 41% 급등해 주가가 4.08달러(5천원)를 기록했다. 이는 그루폰의 기업공개 후 사상 최대 주가 상승폭이다.

현지 언론은 알리바바의 그루폰 지분 매입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중국에서 치열해지고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텐센트(腾讯)의 경우 최근 합병한 중국의 양대 O2O 업체인 다중뎬핑(大众点评)과 메이퇀(美团)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두(百度) 역시 소셜커머스 플랫폼인 눠미(糯米)를 인수해 보유했지만 알리바바가 지원하는 배달 플랫폼 커우베이(口碑)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알리바바 측은 "그루폰 지분 매입은 미국 시장과 중국 시장의 차이를 이해하고 관련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루폰 측에서 우리에게 경험을 전수해주길 원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천하일미, 송화호 개강어 맛보러 길림시로 오세요

천하일미, 송화호 개강어 맛보러 길림시로 오세요

-길림시 제15회 송화호 개강어 미식축제 관광시즌 출범 "송화호 강물고기찜인데 맛이 일품입니다요!" 풍류연 가정식음식점 주인 손초는 전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길림시 풍만에서 나고 풍만에서 자란 그는 16살 때 스승에게서 생선료리 기술을 배웠고 지금까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