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자카하로브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2일 러시아측은 미국이 시리아 휴전문제에서 취하려는 "B계획"이 단순히 말에 지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약속한 의무를 준수할 것을 미국에 촉구했습니다.
자카하로브 대변인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국의 일부 고위관원이 만약 시리아 휴전협의가 파열되면 충돌 각측은 적대행동을 회복하게 되며 미국은 "B계획"혹은 "대체방안"을 취하게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측은 이런 논조가 단순히 말뿐이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미국이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며 참답게 책임지는 태도로 휴전협의 실현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자카하로브 대변인은 일부 서방 매체가 이번 시리아 휴전협의는 단지 "두주간의 휴전"이며 그후 휴전은 중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측은 휴전협의가 응당 무기한이여야 한다고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 누구도 거대한 인력과 물력을 "충돌측의 단순한 1~2주 휴식시간"에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카하로브 대변인은 휴전협의 실행 첫3일, 러시아측은 총 31차의 휴전협의 위반행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매일 이에 대해 상세한 보고를 제출하고 있으며 미국 휴전협조중심에 통보합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 사이트의 소식에 의하면 이날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지고 시리아 휴전상황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쌍방은 양국 군사영역의 협조는 휴전협의를 공고히 하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표했습니다.
번역/편집: 송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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