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문제 3자 연락소조(우크라이나, 유럽안보협력기구, 러시아)는 2일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에서 또 한차례의 정례회담을 마치고 사격훈련중지와 지뢰제거문제에 관한 두가지 합의안을 통과했습니다.
마틴 사딕 유럽안보협력기구 특별대표는 회담 후 기자에게 이번 3자연락소조대표들이 합의한 두가지 내용을 통보했습니다.
하나는 충돌 양자가 접촉선 15킬로미터 범위내에서 사격훈련을 중지하는 내용입니다. 상기 금령은 모든 무기에 적용되며 우크라이나 현지 시간 3월 4일 0시부터 발효됩니다.
마틴 사딕 의장은 합의안은 충돌지역이 지속적인 휴전상태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걸음이라고 지적하고 최근 몇주간 충돌쌍방의 사격훈련으로 인해 불안과 의혹이 유발됐다며 합의안의 달성으로 접촉선 근처의 긴장된 정세를 완화시킬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3자 연락소조은 지뢰처리에 관한 또 다른 합의안을 체댁했습니다. 마틴 사딕은 이 합의안은 지뢰제거에 관한 여러 기술문제를 규정했다며 충돌쌍방은 3월 31일전 까지 지뢰제거 지역을 확정, 봉쇄하고 상응된 지도를 그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지역은 접촉선 주민들이 출입하는 검문소와 인접하거나 검문소로 통하는 도로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틴 사딕 의장은 올해내로 우크라이나 동부 민간무장통제구역의 지방선거를 치러도 무방하다고 표했습니다.
다른 보도에 따르면 상기 두가지 합의안은 3월 3일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 러시아 4개국 외무장관 파리회담전 우크라이나 동부민간무장 지도자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번역/편집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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