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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후 조리가 중요한 이유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4.06일 09:56
유산이란 태아가 생존이 가능한 시기 이전에 임신이 종결됨을 의미합니다. 크게 자연유산과 인공유산으로 나뉘며, 전체 임신의 20% 이상이 자연유산으로 이어지며, 자연유산의 80%가 임신 첫 12주 이내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 후의 산모는 몸도 마음도 매우 힘든 상태입니다. 유산은 산모에게 상당한 정신적, 육체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좌절감과 실망감, 상실감 그리고 두려움을 겪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산후조리는 철저하게 챙기지만, 유산 후 조리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스로 몸을 잘 챙기지 않을뿐더러 심지어 유산 후에 바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유산 후 조리가 산후조리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유산은 한방에서 "반산(半産)"이라고 하여 밤껍질이 익어서 저절로 터지는 것이 아니고 발로 밟아서 터뜨리는 것과 같다고 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출산보다 유산이 몸을 더 상하게 한다는 뜻이며, 이것이 유산 후의 철저한 몸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운이 없는 여성

간혹 유산 후에 산후풍 증상이 생기는 예도 있으며, 전에 없던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증상을 겪기도 하면서 다음 임신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소파수술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소파수술로 긁어낸 자궁내막의 회복이 다음 착상과 임신 유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한방치료를 통해 유산을 겪으면서 약해진 몸의 회복과 자궁 내 정체된 어혈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유산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찾아 함께 교정하여 빠른 몸의 회복과 함께 다음의 안정적인 임신을 도울 수 있습니다. 특히 소파수술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더욱 어혈이 잘 발생하여 수술 후 유착이 생기기 쉬우므로 이를 방지하고 손상된 자궁내막의 빠른 회복을 위해 더욱 철저한 조리가 필요합니다.

유산 후 조급해진 마음으로 제대로 된 조리를 하지 않고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유산이 반복될수록 착상률은 계속 낮아지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다음의 임신에서는 또다시 이런 슬픔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건강한 몸 상태로 회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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