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축구
  • 작게
  • 원본
  • 크게

리찬걸이 본 연변팀 대 광주부력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4.11일 14:15

점심부터 여럿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연변팀 오늘경기 결과가 어떨지? 나도 경기성적을 미리 안다면 로또로 언녕 부자가 되지 않았을까? 재미로 하는 노름은 찬성하지만 과분한 배팅은 삼가를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3라운드가 지나 가면서 슈퍼리그 각팀의 스타일이나 선수실력 등 장단점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제부터 각 팀들이 경기상태를 끌어 올리면서 전투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제부터 연변팀한테는 진정한 고비인것이 분명하다.

첫째: 연변팀 첫 몇경기 플레이를 많은 팀에서 연구하고 분석을 할것이며 방법을 찾을 것이다.

둘째: 경기 상태가 너무 빨리 올라 오면 저조기 또한 빨리 찾아온다. 운동을 통해 조절이 필요하다. 연변팀은 많이 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부분을 잘 대처해야 한다.




셋째: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 그만큼 쓸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안정된 출전명단이 팀한데는 유리한 조건이지만 쓸수 있는 카드가 없다는 건 중요한 선수가 상했을 경우 팀에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일년동안에 다치지 않고 선수가 뛸수 있다는 보증은 없다.

넷째: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성적이 떨어질 경우 선수들 자신감이 성적과 더불어 떨어져서 경기 플레이가 많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나온다.


위 내용은 십여년 프로생활을 토대로 예상한 것이지만 그밖에 문제가 더 있을수 있다.


사전 인맥을 통해 광주부력팀 브루니니오(뽀르뚜갈적)선수는 현재 감기로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고 레나얼디니오(브라질)는 근육상에 시달리고 있어 이 두 선수가 출전을 할수 없다는 정보를 확인했다. 또 한번 연변팀한데는 좋은 소식이며 일년내내 이런 소식만 들었으면 하는 꿈을 꾸고 싶다.




경기는 시작과 함께 예상대로 연변부력팀은 수비를 두껍게 내려 앉혀서 안정을 먼저 꿰하는 모습이였다. 상대방도 량쪽 싸이드에 발빠른 선수로 우리 수비를 뚫으려고 시도를 하는 전술형태가 확연히 느껴졌다. 몇경기 동안의 이런 방어시스템을 통해 이젠 연변선수들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대채적으로 여유롭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경기 내용이 약간 따분했지만 좋은 결과가 우선이기 때문에 가장 합리한 상황인것 같았다. 이제 남은건 앞에서의 한방인데 상대방이 실수를 범하기를 기다리기만 하는 조용한 플레인 것이다. 그런 상황이 너무 빨리 찾아 왔는데 12분경에 최민의 롱패스가 두 중앙 수비사이에 있던 하태균에게 꼴키퍼와 일대일 대면하는 상황으로 만들어 줬다. 발등으로 머리위로 넘긴 공이 그만 빗나갔다. 너무나 아쉬운 장면이다.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데 놓치고 말았다.


선수들 몸이 무거워 보인다. 기동력이 평소보다 둔해 보이며 패스 미스률이 높았다. 예전에 선수로 뛸때도 광동에 가면 지옥만 같았다. 불가마나 사우나같은 날씨에 숨쉬기도 힘들며 몸다루기가 참으로 고통이였다. 아마 현재 경기중 뛰고 있는 선수들도 그런 상황일 것이다. 의지력으로 선수들이 잘 넘기기를 바란다.


전반전에 두팀이 더운 날씨원인으로 그렇다할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연변팀이 굳게 잠근 수비에 광주부력팀도 진공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연변팀 역습에서 광주부력팀도 하태균한테 더이상 기회를 주지 않았다.




비록 여러가지 통계에서 많이 밀리는 수치이지만 축구는 그것을 떠나서 승패가 정해지는 경기기 때문에 축구팬들이 환장을 하는 것이다. 실속을 채우자. 연변팀 화이팅. 힘든 45분 남았다!!


후반전 시작해서 두팀 경기 내용이 시원치 않있다. 급한건 광주부력팀이지만 우리선수도 뭔가를 해냈으면 하는 마음이면서도 어려운 상황속에 너무 큰 욕심이 아닐까 위안해 본다. 60분이 지나면서 선수들이 체력에서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두팀이 선수교체를 통해 변화를 꿰하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 윤빛가람도 지쳐 있는것 같다. 수술칼 같았던 패스가 살아 나지 않는다. 김승대도 스피드에서 우세를 살려 내지 못하고 있다. 더운 동네에서 자란 스티브도 체력적으로 힘들어 한다. 그나마 하태균이 이리저리 뚫으며 애쓰고 있는데 효과가 미미하다.

후반32분 손근 대신 김파를 투입해 스티브와 바꾼 리훈을 중앙수비 미들로 앉히고 김파를 싸이드로 재배치했다.

이 효과는 바로 보여 졌다. 수차례 돌파 시도끝에 43분경 김파가 수비를 따돌리고 올린 크로스를 하태균이 몸 날려 헤딩~~ 상대 꼴키퍼 몸에 막히면서 마지막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최종 0대0 무승부로 원정에서 연변부덕팀은 1점을 챙겼다. 잘했다고 본다.


이제 붙게 될 산동로능팀과의 원정에서 또 한번 힘내 주세요!! 연변팀 화이팅!! 너로 인해서 행복하고 주말이 기다려진다.




오늘은 경기가 따분했으니 재미있게 선수들 관해서 이야기 좀 만들어 보겠다. 오늘 주제는 손군선수.


손군 선수 별명을 지어 주고 싶다. 手扶拖拉机!

연변농촌에서 자주 쓰는 말이다. 쇼프퉈라지.


손군선수가 너무 많을걸 해준다. 평범하면서 또한 그 작용이 너무 크다. 화려하지는 않으나 온 축구장을 뛰어 다니면서 태클 몸싸움을 아끼지 않고 축구잔디를 밭갈이 하듯이 누비고 있다. 쇼프퉈라지는 봄날 밭갈이에 많이 쓰인다. 기름 많이 들지 않지만 항상 기대치 이상을 한다. 단 발동을 수동으로 걸어 줘야 한다. 그러니 박태하 감독님이 아껴 주고 잘 챙겨 줘서 성능이 잘 올라온것 같다. 연변팀은 고급승용차 벤츠보다는 그래도 통통거리면서 상대방선수들을 귀찮게 하는 손군같은 쇼프퉈라지가 제격이다.

연변팀 팬들이 혹시 연길에서 손군선수를 만나면 인사라도 하고 혹시 밥값이라도 계산해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선수를 우리가 아끼자. 선수 황금기간이 별로 길지 않다. 받은사람이 또 남한테 베풀줄 아는것이다.

손군 화이팅!!


원 연변오동팀선수 리찬걸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33%
30대 33%
40대 0%
50대 33%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