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평균 초혼연령이 점차 높아지면서 노산 외에도 과도한 스트레스나 서구화된 식습관, 잘못된 생활습관, 환경호르몬 노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난임을 겪는 부부들이 많다. 영국 식품영양사 이사벨라 오버트는 식습관이 생식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정자의 질을 좋게 만들고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건강정보사이트헬시스타가 생식력 증진에 좋은 식품 10가지를 소개했다.
◆ 아보카도 = 몸에 좋은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지방, 단백질, 섬유소, 탄수화물이 골고루 많이 든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E는 자궁 내의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고 착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임신부가 꼭 먹어야 할 엽산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 땅콩단호박 = 여러 가지 채소 중에서도 무기질, 비타민, 항산화 물질이 특히 많은 것이 특징이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프로게스테론 생산을 도와주고 정자의 질과 숫자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 비트루트 = 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이 노산으로 인한 불임이나 난임을 예방하며 질산염이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줘 생식력 증강에 좋다. 특히 시험관 시술을 받는 여성이 비트루트 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착상에 도움이 된다고 오버트 박사는 말했다.
◆ 연어 =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여성의 생식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심혈관 기능과 뇌 기능,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 달걀 = 비타민, 좋은 지방,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더 없이 좋은 식품이다. 특히 달걀 속 콜린 성분은 세포막 형성에 도 움을 주고 신경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 호두 =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E와 B,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정자의 모양과 크기를 좋게 만들고 정자의 운동성을 증가시킨다. 비타민E는 노화 예방은 물론 몸 안에 있는 힘을 발산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남성에게 더욱 좋다.
◆ 퀴노아 = 임신 전이나 임신 기간 중에 단백질 섭취를 위해 먹으면 좋은 식품이 바로 퀴노아다. 또한 퀴노아에는 건강한 지방과 섬유소,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 물냉이 = 십자화과 채소인 물냉이는 비타민C와 K, 칼슘, 베타-카로틴, 철분, 요오드 성ㄴ분이 풍부한 슈퍼푸드다.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손상된 DNA회복에 좋다.
◆ 석류 = 석류의 항산화 기능은 혈관을 확장시키며,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인다. 또한 정자의 질을 좋게 만들어준다. 임신 기간 중 석류 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태아의 뇌 손상을 막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아스파라거스 = 비타민C와 엽산의 집합체다. 엽산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꼭 챙겨먹어야 할 필수 영양소 중 하나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