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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팬 “질수도 있지뭐!” 하지만 아쉽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4.18일 13:32

아무리 돌려봐도 페넬티킥이 아닌데…


4월 15일 저녁, 연길공원가의 안동식관(공신은포맞은켠)에서 연변부덕팀과 산동로능의 축구경기를 관람하던 연변의 원로축구팬의 던진 아쉬운 말이다. “질수도 있지뭐!”


원정경기가 있는 날이면 연변의 수많은 음식업체들은 축구팬들로 북적인다. 큼직한 텔레비죤을 벽에 걸어놓은 식당이나 다방은 초저녁부터 만원이다. 집에서 조용히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친구들과 같이 수다를 떠들면서 요란하게 뽈을 봐야 본것같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날,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명예회장이며 전임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인 한석윤선생은 갑A시절은 물론 그 썩 전부터 연변축구에 관심이 많았던 원로축구팬으로 협회의 부분적인 회원들과 함께 안동식관에서 “조용”하면서도 “요란”하게 경기를 관람했다.




이기고 빅고 진다는 등 다양한 결과에 각자 리유를 내놓고 결국은 경기가 끝나야 누구말이 맞는지 갈려지는 스릴있는 뽈구경은 꼴을 먹고 넣고하는 사이에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하며 마치 현장에서 관람하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등 문화단체의 회원인 이들은 기실 연변의 여러 언론매체의 기자편집들이 위주이다. 저마다 내노라하는 축구팬들인 이들은 연변팀의 패배에 대해 모두들 아쉬워했지만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 “슈퍼리그의 벽이 갑급리그보다 높다”, “로능과 같은 전통강호에 지는것은 정상이 아닌가”와 같은 다양한 견해를 내놓았다.


경기절주에 따라 맥주잔이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사이 연변선수들의 어이없는 실수가 련발했고 그때마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하는 말로 서로 위안하였지만 경기종료 휘슬이 불어지고 경기중계가 끝나자 모두들 덤덤해졌다.


“질수도 있지뭐!” 한석윤선생이 마지막잔을 권했고 23일 홈장경기에는 함께 현장을 찾아 힘찬 응원을 할것을 약속하였다.


길림신문 김항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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