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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원] 혼자살다 죽을까봐 무서워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4.28일 11:29

로령화사회에 들어서며 독거로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평소의 고독도 큰 고통이지만 운명할 때 신변에 사람하나 없이 혼자서 저세상 갈까봐 무서워하는 일이 적지 않은 로인들의 큰 근심으로 되고있다.

자식들은 신변에 없어도 활동하는 조직이 있어 자주 만나고 련락도 잦은 로인들은 병보이거나 불편한 일이 있을 때에 도우미가 옆에 있어 련락도 제때에 달수있어 괜챃다. 로인들이 한데모여 함께 즐기며 서로 돌보는 사회구역의 "로인의 집"이며 "일간 간호실"은 그나마 낮 시간은 고독없이 시름놓게 되는 도움의 장소이다.

연길시에 있는 흔흔로인락원을 실례로한다면 그들은 이미 10년째 매일 오후를 한데 모여 즐기는 "자아양로" 방식을 택하여 자주 만나고 련락하며 로후생활을 서로 도우며 뒤근심을 덜어준다.

사회구역들에서도 주민호들을 상세히 입실 조사하여 독거로인 정보를 수집하여 두고 사업일군을 지정하여 자주 살펴보게 하는 등 민생관련 시스템도 마련해 많은 효과를 보고있다.

몇해전 연길시에서는 정부기관 당원간부들이 독거로인 도맡기를 하여 련락카드도 내 보내고 실질적인 봉사도 벌였는데 참 잘한 대책이라 본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들의 로령사업에는 허점이 많아 정보채집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련계망이 형성되지 못하여 구석진 곳이 있어 근심을 안고 사시는 로인들이 많은 실정이다.

특히는 어느 사회활동에도 참가하지 않고 집만 지키는 로인들과 사회구역에 적을 두지 않은 로인들이 아직도 많은 점입니다.

이 부류의 로인들은 사회구역의 정보망에도 빠져있기에 제때에 도움을 받을수 없고 일단사고가 생겼을 때 친인 련락도 어려운 실정이다.

연길시 북산가두의 한 장애자 독거로인에게는 10년간 매일 새벽이면 안부전화를 걸어오는 분이 있어 심장병이 발작한 정황을 두번이나 발견하여 제때에 구급한 고마운 사례도 있다.

최근들어 독거로인이 혼자서 사망한후 뒤늦게야 발견되는 일 비일비재. 필자도 얼마전 한 로인의 사망신고를 받고 조양천에 달려갔는데 난방열공급기간인데다 사망된지 여러날만에 발견되여 시체를 수렵하기 어려운 끔직한 일을 격게 되였다.

살펴보니 그 로인도 120에 전화까지 눌렀던 기록은 있지만 문은 안으로 잠근상태였으니 누구의 도음도 받지 못했던것이다. 옆에 사람이 있거나 가까운 도우미와 련락할수있어도 끔찍한 일은 발생하지 않을수도 있었겠는데, 너무도 가슴아프고 기찬일이다.

하기에 지금 로인복지사업에 더불어 독거로인 관리사업이 중요 화제로 떠 오르고있다.

사회구역 등록의 공백, 당원련계카드 작용의 부실, 자원봉사단 손길의 부족 및 체계적인 독거로인관리시스템의 미달 등이 시급히 해결되여야 할 문제이다.

사회구역을 선두로 당원간부들이 앞장서 독거로인들과 "1대1의 도우미 짝무이"를 넓게 조직, 독거로인을 한분도 빠짐없이 맡아서 련락하는 자원봉사대오가 형성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독거로인들의 평소 생활도 살펴 드리면서 로인들의 고독과 고통을 덜어 드리는 사람이 있게 되여 독거로인들로 하여금 어렵게 생의 마감을 보내지 말고 편하게 누군가의 보살핌속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이 세상을 하직할수있게 하자는 바램이다.

이래야만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화롭다고 할수있다.

/박철원

편집/기자: [ 김성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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