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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밀산시 화평조선족향 동명촌,농민합작사 기업과 손잡고 고품질 식용균산업에 도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12일 11:13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 기자 피금련 특약기자=검정귀버섯을 위주로 한 식용균산업이 부진상태에 처한 이때 최신설비와 기술을 도입해 고품질 식용균산업에 도전장을 던진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밀산시농심식용균전업합작사의 주인공들이다.



태룡칠대표(오른쪽 두번째)와 김록산지부서기(오른쪽 첫번째),김영호촌장(왼쪽 첫번째)등이

검정귀버섯균종 발균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채명군

  기업과 농민합작사가 합작하는 모식의 이 기업은 밀산시에서 조선족기업인으로 다년간 가구가공공장, 가구상점, 인테리어(室内装饰)회사 등 계렬기업을 꾸려 전 시적으로 손꼽히는 기업으로 성장한 백성가거(百盛家居)의 태룡칠(46세)리사장과 다년간 새농촌건설(4성급)과 아름다운 향촌건설(계서시제2진시범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화평조선족향 동명촌의 식용균전업합작사(김록산 리사장 겸 촌지부서기)가 상호 우세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4월에 설립한것이다.

  1년간의 공장건설과 설비, 기술 도입을 끝내고 금년봄부터 정식 가동에 진입, 생산기지의 총 부지면적은 2만 7000평방미터, 건축면적은 4700여평방미터에 달하는바 지금까지의 총투자는 500만원에 달한다. 그중 촌에서 소수민족발전자금을 쟁취해 근 200만원을 투입(주식48%)하고 27호의 농민들이 합작사에 가입하였으며 기업에서는 이미 300여만원을 투입(주식52%)하였다. 일간 균종 생산능력은 2만봉지, 이미 6동의 표준화 하우스(400평방미터)에 1동의 최신형 유리지능온실(1000평방미터)을 갖춘 상태이다.

  태대표에 의하면, 지난날 당지에서 많은 균종생산업체와 버섯재배호들이 실패한 원인은 주로 수동식 균종접종(고체균접종)을 하기에 로동력이 많이 들고 특히 잡균감염이 자주 발생해 품질과 수확량을 보증하지 못했기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관리기술(온도, 습도 등)이 따라가지 못해 버섯이 너무 집중적으로 출하되기에 제때에 따지 못하거나 비가 오면 제때에 말릴수 없어 품질이 떨어지기도 하였기때문이였다. 하여 그들은 설비와 기술면에서 고품질, 고차원의 식용균 균종 배양, 제품 생산을 목표로 전 계서지구는 물론 흑룡강성의 식용균 생산 최고수준인 동녕현의 수준과 맞먹는 전자동생산라인(액체균접종)을 도입하고 길림 등지에서 기술자를 초빙하는 동시에 수차 전국검정귀버섯협회에서 조직하는 설비, 기술전시회에 참가하여 참관, 학습하면서 정보를 교류하였다.

  올해초 그들은 제때에 균종을 사다가 1급부터 3급까지 균종을 배육하고 새로운 생산라인으로 접종을 하였는데 효과가 아주 좋아 95%의 성공률을 확보(보통 70~80%)할수 있었다. 이제 5월중순쯤부터 30만봉지의 검정귀버섯균이 하우스에 나가 걸리게 된다.

  1992년 오상사범학교를 졸업하고 흑태조선족소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태대표는 학교가 없어지면서 1998년에 하해, 처음에는 형님이 경영하는 ‘태룡전자’에서 일을 도우며 경영과 전기에 대해 전념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8년전부터 자체로 가구업을 시작하였는데 부동산 열기에 힘입어 한때 크게 성장하였지만 부동산 열기가 식으면서 가구업도 침체되기 시작하자 식용균산업에 눈길을 돌렸던것이다. 동명촌에서도 8년전부터 본촌 소학교를 임대하고 성실하게 사업하는 태사장을 기업유치대상으로 눈독들인지 오랜터였다. 촌에서는 공장부지, 로동력지원 등 여러면에서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자가 태대표에게 효익성을 물었을 때 태대표는 이런 계산을 해주었다. 식용균재배는 1년에 2차씩 할수 있는데 현재 검정귀버섯의 수매가격은 보통 500그램에 40원정도, 평균 1봉지에서 50그램을 생산하면 순수입 1원을 남길수 있다. 하지만 35~40그램밖에 나오지 못하면 밑지게 되는것이다. 지금 상황으로 보면 자체로 배양한 균종은 1봉다리에 60~65그램이 예상되므로 농민들이 시장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질 좋은 균종을 사다 재배하면 수입을 대폭 증가할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관리를 따라세워 소규격의 고품질제품을 생산한다면 가격은 50~60원으로 올라갈수 있는데 이런 고품질버섯은 주로 대도시에서 판매되며 한국, 일본 등에도 수출할수 있다. 만약 2차재배에 표고보섯 등 겨울철 생버섯 재배를 하면 9월에 시작하여 11월부터 채집하기 시작해 이듬해 2월까지 내내 신선한 채소를 공급할수 있을뿐만아니라 일손이 적게 들고 효익이 높으며(보통 500그램에 3~4원, 높을 때는 6~7원) 자금류통이 빠른 이점이 있단다.

  특히 태대표는 자신의 목표는 본사에서도 래년에는 재배량을 적어도 50만봉지로 확대하겠지만 이 몇년간 시정부차원에서 줄곧 식용균산업을 대폭 권장하는 형세에서 자신의 솔선시범으로 농민들의 인정을 받아 전 밀산시 나아가 전 계서지구의 식용균산업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실제로 밀산시에만 해마다 3000~5000만봉지가 재배되는 상황이다. 또한 앞으로 의약회사와 손잡고 고품질 버섯가루로 위장병 등 기능성보건약품 개발에도 목표를 두고 지금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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