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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병 '통풍' 관리 돕는 식이요법 4가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6.13일 08:59

잦은 회식에 길들여진 40대 이후 중년 남성에게 잘 생기는 통풍은 혈액 속에 많아진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주변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최근엔 서구화된 식생활로 20~30대 통풍환자도 증가세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은 통증이 있을 때에만 식단을 관리하는데,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꾸준하게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퓨린 많은 식품 제한 =음식으로 섭취하거나 체내에서 합성된 퓨린이 분해돼 요산을 만든다. 퓨린 함량이 많은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기본이다. 육류나 멸치로 육수를 내면 퓨린 함량이 많기 때문에 외식할 때 탕, 찌개, 해장국 등 국물 음식을 가급적 피하고, 가능하면 채소, 다시마를 이용해 육수를 내는 것이 좋다.

영양 밸런스를 위해 육류와 생선 섭취를 끊을 수는 없다. 대신 생선 1토막(50g)이나 육류(40g) 등을 한 가지로 제한해 먹도록 한다. 달걀, 치즈, 우유, 빵, 과일류 등은 퓨린이 적어 통풍환자가 자유롭게 섭취해도 된다. 버섯과 시금치, 아스파라거스를 제외한 나머지 채소도 퓨린 함량이 적다.

▲충분한 수분, 채소 섭취 =하루 10잔 이상 물을 마시면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돼 통풍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 섬유질, 엽산,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는 요산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과당이 많은 과일주스,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면 장기적으로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으니 생수를 마시도록 하고, 생수를 마시기 힘들다면 이뇨작용을 돕는 옥수수 수염차, 메밀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단, 신장질환으로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과도한 수분 섭취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정상체중 유지 =비만은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관절에도 많은 무리를 준다.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면 체내에 쌓인 요산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체중조절은 요산 배설을 억제해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한 달에 1~2kg을 목표로 한 점진적 감량이 바람직하다.

▲금주, 지방 섭취 제한 =술은 퓨린 함량이 높다.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요산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을 억제해 통풍을 악화시킨다. 종류와 상관없이 금주해야 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김아롬 임상영양사는 “과도한 지방 섭취 역시 요산 배출을 감소시킨다”며 “가급적 기름을 적게 쓰고, 찜, 조림, 구이 등의 조리법을 이용하면 기름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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