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광둥(广东) 양장(阳江)공안국 전 부국장 펑스루(冯仕儒)가 폭력조직 비호, 용인 등 6가지 죄명으로 기소당했다.
지난 15일 양장시중급인민법원은 별명 '추이터우리(锤头笠)', '루메이친(卤味钦) '을 두목으로 한 양장특대폭력조직을 비호해 오던 양장(阳江)시 공안국 전 부국장 펑스루(冯仕儒)를 심리했다. 법정 조사에서 펑스루는 폭력조직 비호 용인, 뇌물수수, 직권남용, 도박, 거액재산 내원 불명, 사사로운 정에 얽매여 법을 어기는 등 6가지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추이터우리' 별명을 가진 쉬졘치앙(许建强, 이미 사형)과 '루메이친(卤味钦)'별명을 가진 린궈친(林国钦)을 두목으로 한 양장특대폭력조직은 양장에서 10여년간 온갖 나쁜짓을 다 저지러 왔다. 그들이 제멋대로 날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당시 양장시 공안국 부국장으로 있던 펑스루와 아주 큰 관련이 있다. 펑스루는 거액을 받아 챙기고 그들의 '보호산'으로 되였던 것이다.
법정 심리에 따르면 펑스루는 1997년 부터 2007년 까지 양장시공안국에 임직한 기간과 공안국을 전출한 후 여러가지 도경과 수단으로 린궈친과 쉬졘치앙으로 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인민폐 161만위안, 홍콩달러 667만위안을 받아 챙겼다.
펑스루는 임직기간 서졘후이(佘建辉)가 쉬졘치앙 폭력조직의 성원인 것을 알면서도 법을 어기고 서졘후이를 감금하지 않고 정해진 기구에 넘겨 감시 관리 받도록 도와주었다.
조사에 따르면 펑스루는 정모(曾某)가 경영하는 모래장(砂场)을 강제점유하기 위해 법을 어기고 부하들을 시켜 범죄혐의가 있다는 이유로 정모의 모래장 관리인원 황모, 이모 등 몇십명을 붙잡아 양장시공안국 순찰지대에서 심문했으며 펑스루 친족이 모래장의 모래를 실어나를 수 있게 하도록 정모의 가족과 모래장 관리인원들을 강요했다.
펑스루는 또 250만 홍콩달러를 투자해 린궈친, 쉬졘치앙 등과 마카오에 도박장을 열었다. 이외 펑스루는 400여만위안의 재산이 내원 불명인 혐의를 받고 있다. /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