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화가의 제파(齊派)회화 작품 감상
(흑룡강신문=하얼빈) 이흔 기자= 서화명문에서 태어나 제백석(齐白石) 화백의 제7대 적손인 제서내(齐西来)와 결혼하여 제파(齐派)의 화풍을 계승하고 발양하는 조선족 박철 화백. '같은 듯 다른 듯 사이에서 오묘함이 풍겨난다'는 제백석 화백의 예술 정수를 본받아 초충도 영역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남편과 몇십년을 금슬좋게 살면서 제백석 화백의 영향과 남편의 지도를 받아 줄곧 제파 예술에만 전념했다. 2005년 10월에 길이 12자 너비 4자인 대작 '백하도(百虾图)'를 완성해 업계 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작품 '백하도'는 100마리의 새우가 은빛 용 모습을 이루어 출렁이는 파도를 헤치고 구름 사이를 뚫어 승천하는 듯한 모양을 지닌 작품인데 우리나라 여성 예술가가 이런 대작을 환성하기는 처음이다.이외에도 박 화백의 일부 작품은 중남해, 조어대, 인민대회당, 천안문 성루 등 기관과 사회단체에 수장됐다.
하취도(虾趣图)
사사여의(事事如意)
국주연년(菊酒延年)
중국공산당 창당 80주년 서화 연합회 우상상 수상.
하당청취(荷塘清趣)
포도만원향(葡萄满园香)
박철(朴喆)
조선족, 1945년 12월 출생.
중국서화원 부원장.
제백석 후계자 연구협회 명예 주석.
중국서화예술연구원 1급 미술사.
중국국제출판사 서화 특약편집.
2011년 작품 ‘국주연년(菊酒延年)’이 중국공산당 창당 80주년 서화 연합회 우상상 수상.
2005년 10월, 거작 ‘백하도(百虾图)’를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