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국 탤런트 리이펑이 지난 5월 27일 새벽에 베이징 차오양에서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던 중 사고를 내어 공공 시설을 파괴했습니다. 사고 후 리이펑에 관한 각종 루머가 빗발치면서 사건이 언론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근 베이징 교통관리당국이 리이펑에 대한 처벌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베이징시 교통관리당국에 따르면 27일 새벽 2시 50분, 탤런트 리이펑이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동변 제4 순환 보조 도로에서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던 중 교각과 부딪혀 차량과 공공 시설이 모두 파손되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사고 후 리이펑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으며 다른 사람을 시켜 사고 차량을 현장에서 치우게 하고 본인은 바로 출국했습니다.
그 후 리이펑의 매니저가 자발적으로 공안기관을 찾아 상황을 설명했으며 리이펑 본인도 귀국한 후 자발적으로 공안기관을 찾아 상황을 설명하고 조사에 협조하면서 파손된 공공시설을 배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안 교통관리당국은 리이펑이 사고가 발생한 후 도주했고 도로에서 번호판을 달지 않은 자동차를 운전한 2 가지 위법 행위를 했으나 그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도로교통안전법'의 관련 규정에 따라 리이펑이 사고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리이펑이 교통사고가 일어난 후 도주한 것, 도로에서 번호판을 달지 않은 자동차를 운전한 것 이 두 가지 위법 행위에 대해 각각 벌금 1800 위안에 12점 감점, 벌금 200 위안에 12점 감점이라는 처벌이 내려졌으며 리이펑은 총 2000 위안의 벌금을 내고 24점을 감점 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