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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길림성대학입시 조선족장원들 장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7.14일 23:53

조강조 총경리(왼쪽 첫번째) 등 금호타이어 책임자들로부터 상금을 받아안은 송금향(오른쪽 두번째), 양미연(왼쪽 두번째) 학생.

연변, 길림, 장춘, 통화, 백산 등 성내 각지에서 대학입시 성급, 지구(地区)급 조선족장원들이 속출한 희소식이 민족사회를 후끈 달구었던 열기가 채 가시지도 않은 7월 13일, 장춘에서 또 희소식이 전해졌다.

당일, 길림성 최대 규모의 한국투자 타이어제조기업인 금호타이어(장춘)유한회사(이하 《금호타이어》로 략함)에서 길림성대학입시 조선족 리과, 문과 장원을 표창장려했다.

표창식에서 길림성 리과장원인 길림조중 졸업생 송금향학생(712점)과 문과장원인 연변1중 졸업생 양미연학생(699점)은 금호타이어측으로부터 각각 1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학습경험도 소개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에도 길림성 문과 1, 2등을 한 훈춘제2고중 졸업생 양소연학생과 장춘조중 졸업생 황혜령학생에게 각각 5000원짜리 노트북과 5000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송금향학생은 청화대학 건축학과에, 양미연학생은 청화대학 경제관리학원에 지원하면서 두 학생은 나란히 청화대학 학우가 되었다.



금호타이어 조강조 총경리.

금호타이어 조강조(한국인) 총경리는 《줄곧〈길림신문〉등 민족언론을 통해 길림성 동포사회의 기별을 접한다.》면서 《올해 조선족 학생들이 길림성내 각지의 장원을 석권했다는 희소식을 접한후 그중에서도 우수한 두 학생에게 자그마한 지원이나마 하고싶었다. 회사는 향후 조선족장원 표창 등 다양한 사회공익사업을 계속하여 지원할것이다. 조선족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여 중한 량국의 교류에 교량과 뉴대 역할을 해줄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금향학생은 《오늘 표창받아서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 장학금이란 나에게 좋은 선물이고 격려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 높은 요구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중국과 한국의 교류에 자신을 공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양미연학생은 《금호타이어회사에서 힘들게 얻은 수익을 현지 사회, 특히 우리 중국조선족들을 위한 사회공익사업에 기꺼이 쾌척하시는 모습에서 우리 민족간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엿볼수 있었다. 총경리님의 부탁에 어긋나지 않게 앞으로 학업에 최선을 다하여 중한 량국간 교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길림조중 엄영호교장.

《민족사회와 금호타이어 등 한국기업에서 우리의 학생들을 이토록 관심해주고 지지해주는데 우리 조선족 교육자들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리유가 없다. 이후에도 더욱 많은 민족인재들을 육성하겠다.》

송금향학생 가족들과 표창식에 동행한 길림조중 엄영호교장은 격양된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표창식에는 금호타이어의 조강조 총경리를 포함한 중한 량국의 과장급이상 직원과 두 학생의 가족 등 도합 40여명이 참가했다.

표창식이 끝나고 귀향길에 오른 두 학생에게 《오늘 받은 1만원을 어떻게 쓰고싶은가?》는 기자의 물음에 송금향학생은 《이튿날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를 만나러 한국에 가기에 길림에 도착하면 은행에 가서 저축하려구요.》라고 답했고 양미연학생은 《대부분은 부모님께 드리고 저는 조금만 남겨서 책도 사고 필요한것들을 사려고 해요. 부모님께 드린 부분은 저를 뒤바라지 하느라 고생하신 외할머니 병치료에 보태게 될거예요.》라고 위챗 메시지를 보내왔다.

금호타이어회사의 남쪽에 3.5킬로메터 길이로 넓게 뻗어진 금호대로(锦湖大路)는 아태대가, 호월대로, 수정로 등과 함게 장춘시에서 회사명을 따서 명명된 《4대 도로》이다. 4개 회사중에서도 금호타이어는 유일한 외국기업으로서 그 특수한 지위를 과시하고있다.

조강조 총경리의 소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등 자회사가 모여서 한국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이룬다.



송금향(뒤줄 왼쪽 가운데), 양미연(뒤줄 왼쪽 다섯번째) 학생과 그 가족들이 금호타이어의 조강조 총경리(뒤줄 왼쪽 두번째) 등 한국적 직원들과 함께.



금호타이어 대학입시장원표창대회 현장.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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