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앵커멘트
이스라엘의 한 연구팀이 개발한 오알캠 프로그램이 시각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열어주었습니다.
머리에 모니터를 걸고 주머니 속에 휴대용 컴퓨터를 넣고 다니면 컴퓨터가 모니터 속의 화면을 소리로 전환시켜 사용자에게 들려줌으로써 시각장애인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기사본문
하다스 여사는 대학교를 졸업한 후 교사직에 종사해 왔습니다. 35세 되던 해에 그녀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두 눈의 시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눈앞에 있는 물체의 윤곽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반년 전부터 그녀는 오알캠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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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출처: '오알캠' 프로그램
이스라엘 국가기록보관소
소리 출처: '오알캠' 프로그램
이스라엘 국가기록보관소
(자막)
요나탄 박사/오알캠 프로그램 개발팀 성원
이것이 바로 CPU와 충전 배터리입니다.
시각 화면이 카메라에서 CPU로 들어간 후
화면이 소리로 전환되어 화면의 내용을 알려줍니다.
이 프로그램은 업계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다스는 "오알캠의 반응 속도가 조금 더 빠르고 더 정확해진다면, 그리고 또 이 프로그램과 호흡을 더 잘 맞출 수 있게 되다면 다시 교사직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편집: 이인선,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