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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이어 AC밀란도 중국에 팔렸다…매각가 9천억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8.07일 08:05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인터밀란에 이어 이탈리아 프로축구 최고 명문으로 평가받는 AC밀란 역시 중국 자본에 매각됐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AC밀란의 지주회사 핀인베스트(Fininvest)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어우체육투자관리창싱(中欧体育投资管理长兴)유한공사를 대표로 하는 중국 컨소시엄에 AC밀란 지분 99.93%를 7억4천만유로(9천13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중국의 가전유통업체인 장쑤쑤닝그룹(江苏苏宁集团)이 2억7천만유로(3천571억원)에 인터밀란의 지분 70%를 인수했다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밀라노의 최고 명문구단 2곳이 모두 중국 손에 넘어가게 됐다.

AC밀란은 유벤투스, 인터밀란과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전통 명문 클럽으로 세리에 A에서 18회 우승해 유벤투스 다음으로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7회 우승해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다. 축구광인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1986년 인수한 뒤 30년간 AC밀란을 운영해왔고 이 기간 3차례나 이탈리아 총리를 지냈다.

하지만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미성년자와의 성추문과 이탈리아 경제 위기 속에 사임한 직후인 2012년 시즌부터 이렇다 할 우승 경력 없이 부진에 빠졌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9천만유로(1천110억원)에 이르는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중국 컨소시엄의 이번 인수에는 AC밀란의 부채 2억2천만유로(2천714억원)을 상환하는 것까지 포함돼 있다. 인수금액은 총 3차례에 걸쳐 지분되며 향후 3년간 AC밀란에 3억5천만유로(4천318억원)의 자금지원도 이뤄진다. 나머지 지분 0.07%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에게 남겨진다.

핀인베스트는 "컨소시엄 일부 구성원은 중국 정부가 관리하는 기관이고, 투자자 중에는 중국 금융 산업과 다른 분야의 주요 회사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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