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제11차 G20 정상회담이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열립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올해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세계 경제에 어떤 '처방'을 내렸는지 영상으로 함께 알아보시죠.
지난 2008년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G20 정상회담이 중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G20의 의장국으로서의 중국은 기회 외에도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올해 G20이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말하는 첫 번째 이유가 바로 경제입니다.
지난 4월, IMF가 전 세계 GDP 성장률을 3.1%로 하향조절했고 글로벌 경제에 침체 위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반(反)글로벌화 현상이 경제 불경기시기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글로벌화의 산물인 G20체제가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을지 여부가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장옌썽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학술위원회 비서장은 "중국은 책임지는 글로벌 대국으로써 올해 책임지는 대국의 지도력과 의제 설계 능력 G20 내 서로 다른 차원의 국가와 지역을 조율하는 능력 공통인식을 형성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중국의 많은 경험은 글로벌 관리에 아주 중요한 참고적인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G20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성장방식을 혁신하고 글로벌 경제관리를 완벽화하는 외에도 국제무역과 투자를 추진하며 포용적이고 연동식의 발전을 추진하는 등 4가지 중점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안드레이 골드스타인 이탈리아 노미스마연구학회 전무는 "중국은 G20 의장국으로서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이 혁신을 올해의 주제로 정했다는 것이다. 혁신이 경제성장의 토대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혁신은 중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이 중국에서 흥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와 지능제조 등 신흥산업이 거대한 상업기회와 수요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G20 정상회담 기간 중국은 처음으로 G20의 혁신 성장 청사진을 제정할 예정입니다.
쉐란 칭화대학 공공관리학원 원장은 "중국의 '13차 5개년'계획은 특히 혁신을 통한 발전을 강조했다. 다시 말해, 경제발전의 내생동력이 바로 혁신이다. G20이란 글로벌 관리 메커니즘에 어떻게 진정으로 융합될 수 있을지를 기본방향으로 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