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치아 하나 빠질 때마다 암 위험 증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8.23일 08:58

 (흑룡강신문=하얼빈) 치아는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건강한 치아는 뇌 혈류를 증가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치주염이 생기면 충치 균으로 인해 심장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치아 건강과 관련해 치아가 없으면 여러 가지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일본 나고야 아이치 암 센터 연구팀은 5240명의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아 상실과 암 위험률과의 관련성을 연구했다.

  그 결과, 치아가 없으면 식도암, 두경부암, 폐암 등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아키오 히라키 교수는 “입 속 만성세균성감염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를 받치는 뼈에 손상을 주어 결국 치아를 빠지게 하는데 이런 감염은 암을 발병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의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사이언스데일리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연구대상 암 환자들의 치아 상실률과 각종 암 발병률을 조사하고, 암을 이긴 1만 480명과 비교했다. 한 개라도 치아가 없는 사람은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136% 더 높고, 두경부암의 발병률도 6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에 걸릴 위험은 54% 더 증가했다. 연구팀은 빠진 치아 수와 비례해 암 발병률도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암 환자에게서 치아 상실은 건강치 못한 평소 습관을 반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사람들은 치아를 잃으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없고, 이런 부실한 식사는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히라키 교수는 “입 안은 외부 환경과 몸 속 위장을 잇는 통로가 되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박테리아 감염과 염증으로 인해 치아가 빠지게 된다”며 “이런 감염과 염증은 암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구강 위생과 함께 이를 잘 보호함으로써 암 발병 위험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왕의, 한국 조태열 외교장관과 회담

왕의, 한국 조태열 외교장관과 회담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외교부장인 왕의는 13일 북경에서 한국 조태열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왕의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중국과 한국은 이웃으로서 자주 래왕해야 한다. 최근 한동안 중한 관계는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했다. 이는 량자간 공통리익에 부합되지 않으

"우리 할빈에서 다시 만나요!" 중국 브랜드의 날 마무리

"우리 할빈에서 다시 만나요!" 중국 브랜드의 날 마무리

5월 14일, 2024년 중국브랜드의 날 행사가 끝을 맺었다. 이번 행사에서 흑룡강전시구는 온·오프라인의 방식으로 흑룡강성의 '흑토우수제품', '9진18품' 및 빙설체육, 빙설관광 등을 전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흑룡강전시구역. 4일간의 전시회기간에 흑룡강성의 온라

중러박람회 하이라이트 먼저 보기

중러박람회 하이라이트 먼저 보기

제8회 중국-러시아 박람회가 2024년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할빈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되며 같은 기간 동안 제33회 할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가 개최되여 5월 18일부터 공개 개방일에 들어간다. 이번 박람회는 '협력 및 상호 신뢰 기회'를 주제로 주회장에는 러시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