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성 어우야백화점(마이창점) 강원 농식품 판촉홍보전(8.13~8.27)(사진제공=강원도)
[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청정 '강원김치'가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강원도는 "한·중 FTA 발효를 계기로 중점 추진한 ‘청정 강원김치’가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24일 농업회사법인 ㈜대일(원주)이 회사 주차장에서 강원김치 중국 첫 수출선적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하는 김치 물량은 20피트 컨테이너 1대(7톤/30백만원)로 철저하게 국내산 원료만을 활용해 만든 배추김치, 맛김치, 고들빼기, 석박지 등 10종류가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수출길에 오른다.
첫 선적길에 오른 강원김치는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원대백화점과 지린성(吉林省) 어우야·쥬어잔백화점 등 동북3성 주요 백화점 식품코너에 진열되어 판매하게 된다.
대일은 9월 중 원대백화점과 정식 수출계약을 하고 연간 288t 15억 원어치를 수출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그간 강원김치 수출을 위해 김치수출협의회 개최, 수출업체 컨소시업 구성, 수입바이어 초청 상담 등을 추진해 왔으며 농수산식품 수출협회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도 김치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도 관계자는 23일 "강원도농식품수출협회에 9월 중 김치분과를 개설 운영하는 한편 중국인의 취향에 맞춘 김치 개발, 수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추진해 수출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