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지난 21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조선이 추가 도발할 경우 국제사회와 공조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임성남 한국 외교통상부 평화교섭 본부장과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이날 회담에 참석했습니다.
3국 대표는 지난달 조선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추가 핵실험 가능성 문제를 놓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조선문제 6자회담 한미일 대표의 두 번째 회동입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선이 새로운 도발을 하지 않고 조선을 세계에 개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3자 회담 개최 기간 일부 시민들이 한국 외교통상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3국 대표들이 대화로 조선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