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일본의 바둑 자존심 대결인 제18회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 첫주자 이세돌 9단이 첫 대국에서 패했다.
27일 길림성 장백산관리위원회 이도백하진 한국 농심 백산수 신공장에서 열린 제18회“농심신라면배”에서 세계 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 제1국에서 일본의 이치리키로 7단에게 292수만에 흑 반집패를 당했다.
이 대회는 중·한·일 각국 대표 5명이 련승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대표팀에서 한명이 탈락하면 다음 주자가 련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와일드카드로 이 대회에 참가한 이세돌 9단은 전번기 대회에서는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부터 쓴맛을 봤다.
대회 제2국은 다음날 이치리키료 7단과 중국의 번정옥(范廷钰)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한국의 다음 주자는 이 대국이 끝난후 공개하는바 강동윤 9단,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이동훈 9단이 대기하고 있다.
대회 우승상금은 5억원(한화)이다. 본선에서 3련승을 하면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한화)의 련승상금을 받을수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