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27일, 중국작가협회와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 공동주최한 제11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시상식이 북경 중국현대문학관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중국작가협회 주석 철응, 중국작가협회 당조서기이며 부주석인 전소천촌 등이 시상식에 참가하여 축사를 했다. 이밖에 중국작가협회 부주석 리빙, 중선전부 부부장 경준해, 국가민위 부주임 리창평, 중국작가협회 명예부주석 단증,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명예회장 마라친부(玛拉沁夫) 및 북경에서 중국작가협회 8기 10차 주석단 확대회의에 참가한 전체 회원들도 시상식에 참가했다.
중국작가협회 주석 철은은 개막사에서 "소수민족문학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문학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서 중화민족의 문화발전을 추동하는데 적극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품들은 여러 민족 군중들의 현실과 리상, 분투와 생활에 깊이 뿌리 박고 민족전통의 영양분을 섭취하였기에 민족성이 짙고 세계성을 가지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번 제11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평선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경내에서 출판된 소수민족작가들의 작품에서 선발, 49명으로 구성된 평심위원회의 실명제 투표를 거쳐 최종 장편소설, 중단편소설, 시가, 산문 등 쟝르에서 각각 5편, 보고문학에서 4편, 그리고 3명의 번역상을 수상했는바 총 15개 민족의 27명 작가가 '준마상'을 획득했다. 24부 수상작품중 몽골문, 장문, 카자흐문, 조선문, 위글문 등 5가지 소수민족 모어 작품 7부가 포괄되였는데 이는 수상작품의 약 30%를 차지했다.
조선족 작가 및 작품으로는 김관웅교수의 '력사의 강 두만강을 말하다'와 최룡관시인의 '최룡관 시선집'이 이번 '준마상' 영예를 받아안았다.
1981년에 중국작가협회와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설치한 중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은 소수민족문학창작을 고무격려하고 중국 다민족문학의 발전을 추동하는데 취지를 둔 문학상으로서 '모순문학상', '로신문학상', '전국우수아동문학상' 등과 함께 중국 당대의 국가급 최고의 4대 문학상으로 불리우며 4년에 한번씩 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