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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에 미니영화 제작붐이 부나?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0.13일 12:43

손룡호회장이 미니영화 “우리의 아리랑꽃” 제작과정을 설명하고있다.

미니영화가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한 요즘 각별히 인기를 끈다. 편폭이 길지 않으면서도 사회의 이모저모를 예술적으로 다룬 미니영화는 갈수록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개혁개방의 전초지로 불리우는 연변에서도 살며시 잉태되여 그 존재를 나타내고 있다.

10월 12일 오후,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주최한 “영화와 기업인의 만남” 좌담회가 대주호텔 7층에서 개최되여 영화애호가들과 동영상제작으로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 그리고 미니영화를 통한 기업(제품)홍보에 흥취를 가진 기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화제작과 감상을 주제로 하고 주변의 인물과 사건을 미니영화로 제작하여 인터넷에 올리거나 위챗에 공유하여 연변을 알리고 연변의 기업을 홍보한다는 취지하에 진행된 이번 좌담회에서는 이 협회에서 최근에 제작한 미니영화 “우리의 아리랑꽃”과 제작 마무리단계에 있는 미니영화 “그녀의 부탁”을 관람하고 제작진과 배우, 참가자들이 좌담을 진행하였다.

미니영화 “아리랑꽃”은 6분가량의 분량으로 제작되였다. 최근에 진행된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에 길림성을 대표하여 무대에 오른 연변가무단의 무극 “아리랑꽃”을 응원하는 84세 할머니의 이야기를 주선으로 주변사람들의 동참과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희열, 그리고 금상을 수상한 기쁨을 함께 하는 장면으로 제작되였는데 참가자들의 보편적인 긍정을 받았다. 미니영화 “그녀의 부탁”은 25분가량의 분량으로 제작 마무리단계에 있는 작품이다. 어려서 소꿉친구였던 수남이, 순희와 창석이의 이야기를 주선으로 제작된 영화는 의리가 있으나 하는 일마다 배배 탈려 10만원의 고리대에 눌려 마작판에 숨어 살던 수남이가 고리대금업자들에게 쫓기우다가 우연히 순희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창석이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창석이 부모의 반대로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던 순희는 한국에서 십여년간 힘들게 일하고 불치의 병에 걸린다. 비극적인 만남을 계기로 수남이는 기꺼이 순희가 남겨두고 간 아들의 아버지로 된다.

좌담회 한 장면.

이 협회 회장 손룡호씨는 좌담회에서 지난 5개월간 이 협회에서는 10여부의 미니영화를 제작하여 텅쒼과 위챗계정을 통해 관중들에게 선보였는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하였다. 그는 그러나 단순한 열정만으로 제작진과 배우진 유치는 물론 좋은 작품 제작에 곤난이 첩첩하다고 하면서 많은 기업인들의 동참과 미니영화에 대한 관심과 홍보활동이 매우 수요된다고 표시하였다.

손회장에 따르면 이 협회에는 현재 7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오는 28일에 성립의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협회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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