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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영화 수상소감1,2,3]사랑으로 우리 마음을 키웁시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12.27일 14:07
◆손룡호



미니영화 《아버지의 유산》 수상자 손룡호 영화감독.

번영하는 사회는 날로 물질이 풍부해집니다. 그러나 아무리 물질이 풍부해도 정신적 만족은 얻기 힘듭니다.

물질만능, 금전제일, 자기 리익이 첫째로 살판치는 현실은 아버지의 유산을 둘러싸고 친 혈육간에도 벌어집니다.

극본작가 김무 변호사는 많은 민사소송 변호를 접수하고 맡아보았었지만 부모가 사망한 후 부모 유산을 둘러싸고 친형제들이 앙숙이 되여 싸우다가 올라온 소송 사건에 제일 가슴아팠다고 합니다.

끊임없는 물욕은 동방 례의지국의 정신 지주로 되던 부모를 공경하고 약자를 관심하고 돌보던 선행을 잊게 합니다.

물욕은 지구를 다 가진다고 해도 채울 수 없고 만족할 수 없습니다.

영화에서 지체장애자는 아버지와 보모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동물적으로 무엇이 따뜻한가를 압니다.

그래서 자기 짐을 정리해가지고 떠나려고 하는 보모 손을 잡고 가지 말라고 막습니다.

아버지 유상을 들고 나와 웨칩니다.

“있다…살아있다…!”

약자를 관심하고 사랑하는 도덕이 살아있다는 상징적 의미입니다.

영화는 물질만능이 우리 가정, 우리 사회에 가져다준 피페한 병집을 단호하게 규탄하고 사람들이 모여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남을 사랑하고 아픈 사람을 배려하고 약소군체에 눈길을 돌려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줄 알아야만이 정녕 참된 인간이고 참된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이 살아가기 좋은 사회로 구축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2019년에 국경 70주년을 맞으면서 길림신문사에서 시대의 절주에 맞춰 이처럼 의의 있는 영상공모활동을 조직한 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시합니다.

〈아버지의 유산〉극본작가 김무, 촬영감독 방호범, 전체 배우님들과 스탭, 촬영에 협조해나선 단위와 유관 인사들, 우리 협회의 발전에 관심을 돌리시고 우리 영화를 즐겨 시청하시는 시청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교원으로서 배우로서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하렵니다

◆최미화



미니영화 《유아교육-나의 영원한 선택》 수상자 최미화.

유아교원사업 10년 경력에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참으로 보람찬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자기 자식 한명도 키우기 힘든데 수십명의 철부지들과 함께하다 보면 힘들고 지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그런 유아교원의 로고를 학부모님들이 조금이나마 헤아려주고 리해해주고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교사절을 계기로 극본을 쓰고, 주연을 하고 감독까지 맡아한 첫 작품(미니영화 )인데 뜻밖에 상까지 타게 되여 더없이 행복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저도 혈육의 아픔으로 인한 경제적인 절박함으로부터 아이들에게 진심어린 사랑을 줄 수 있는 인민교원 사업을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기까지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였습니다. 교육의 전당에서 유아교원사업을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크나큰 동력이 되여준 아이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현재 배우생활을 겸해서 하고 있는 저입니다. 연변가무단의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말로 된 연극과 표현도 가르치며 부끄럼 없는 아이들 계몽교사로서, 관중들에게 웃음과 기쁨과 감동을 선물하는 배우로서 많은 이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저 합니다.

촬영을 맡아준 연변회성미디어전파유한회사에 감사드리고 길림신문사와 인민넷(조선문판) 및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라져가기 전 현재의 모습 기록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박군걸



다큐멘터리 《우리 학급을 소개합니다》 수상자 박군걸.

다큐멘터리 《우리 학급을 소개합니다》 제작자 박군걸입니다.

우선 길림신문사를 비롯한 주최측에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립니다.

이 다큐는 저 혼자가 아닌 여러명이 한팀으로 모여서 제작되였고 이 다큐 내용은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전반 사회의 문제라고 봅니다.

해란강 강물처럼 점점 줄어드는 시골학교와 학생수는 어쩌면 사회 발전에 따라 당연히 벌어지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져가기 전에 현재 이 모습들을 기록해두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마 참 다행인 건, 이 다큐멘터리에서 학교 다니는 학생들은 아주 밝았습니다. 아래웃학년 할것없이 서로 잘 어울렸고 선생님들도 학생이 적다 보니 모두 자기 자식처럼 아껴주고 보살펴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진학률도 높고 애들도 참 바르게 커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였습니다.

제가 사회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향진과 촌에 계시는 여러분, 시내 학교라고 해서 다 좋은 것 아니고 농촌 학교라고 해서 너무 후진 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즐거워야 그게 좋은 학교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다면 어쩌면 우리 농촌학교는 지금 이 지경까지는 안됐을 수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사진 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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