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9일] ‘티(tea)’라는 이름의 아프간 하운드가 최근 수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개’라는 칭호까지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슈퍼모델’로 불리는 사냥개는 시드니에서 왔으며, 윤기가 좔좔 흐르는 털로 인해 하룻밤 사이에 SNS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
‘티’는 예전에 곱게 치장해 전시만 되던 개로 견공계에서 조금 유명세를 타긴 했었지만, 여태껏 SNS에서 이렇게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얻어본 적은 없었다. 주인인 루크 카바나는 ‘티’의 페이스북에 올려진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수많은 공유와 ‘좋아요’를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사진 속에는 ‘티’가 벤치에 우아하게 앉아 있는데, 가지런하고 매끈한 털이 인상적인 동시에 무슨 생각에라도 잠긴 듯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카바나는 현지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주말에 우리가 길을 걷고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티에게 관심을 가져요. 그런데 티는 이런 관심들에 무심한 척해요. 하지만 전 분명 티가 이런 관심을 내심 즐기고 있을 거라 확신해요. 다른 슈퍼모델처럼 똑같이 말이에요.”라고 전했다. ‘티’는 인터넷상의 큰 인기로 인해 애견식품과 애견향수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기회까지 얻었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중국일보망(中國日報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