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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성호 기자회장 또 해고

[기타] | 발행시간: 2012.05.31일 11:31

“권재홍 본부장에 물리력 행사” 이유

2월에는 재심 통해 정직 6개월 징계

<문화방송>(MBC)이 30일 ‘시용기자(1년 근무 뒤 채용 여부 결정) 채용 반대 시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박성호 기자회장을 해고하고, 최형문 기자회 대변인과 왕종명 기자에 대해 각각 정직 6개월과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박 기자회장은 지난 2월에도 해고당한 바 있다.

이진숙 문화방송 기획홍보본부장은 “이들이 인사위에 회부된 이유는 경력기자 채용 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정상적인 뉴스 제작을 방해하고, 권재홍 보도본부장에게 위협적인 물리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문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방송은 노조원들에게 6월1일까지 파업을 접으라며 지난 25일 업무복귀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박 기자회장은 제작 거부를 주도했다가 지난 2월 해고 처분을 받은 뒤 재심을 통해 정직 6개월로 징계 수위가 내려갔는데, 이번 파업과 관련해 두 번 해고를 당하는 상황이 됐다. 문화방송은 지난 1월 파업이 시작된 이후 정영하 노조위원장, 강지웅 노조 사무처장, 이용마 홍보국장도 해고했다.

문화방송 노조는 이날 기자총회를 열어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은 “김재철 사장이 낯뜨거운 개인비리가 속속 폭로되자 무자비한 징계를 내리고 있다”며 “동료의 해고와 대체 인력 투입에 항의하는 절박한 심정을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표출한 것이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문화방송은 앞서 대체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력직 사원(시용기자) 채용에 나섰다. 기자들은 지난 16일 퇴근하는 권 보도본부장에게 이에 대한 항의를 했고, 권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부상과 정신적 충격을 입었다며 <뉴스데스크> 진행을 중단하고 입원하기도 했다. 문화방송 기자회는 <뉴스데스크>가 권 본부장이 노조원들한테서 폭행을 당한 것처럼 보도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사쪽을 상대로 정정보도와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 한겨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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